공부동기?공부의지?아이 공부시키는 방법은 '이것'!!(조선미교수)[대기자상담] - YouTube
대기자 고민글 : 고1, 2 연년생 형제 맘. 엄마표 영어, 엄마표 놀이, 주말마다 여행다니면서 발달이 빨랐다. 중1자유학년제 코로나 이후 현재까지 전혀 공부하지 않았다. 중학교때까지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어느정도 나왔지만 암기 같이 노력이 필요한 과목은 공부하지 않는다. 그토록 열심히 키웠는데 겨우 7등급 보자고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엄마표로 살았나, 스카이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두 아이가 다 그렇다면 환경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해력 암기력이 뛰어나고 우수할 수 있는 아이들인데 공부 의지가 없고 성적이 안좋은 상황. 어머니가 아이들을 위해 해주었던 것들이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는 엄마가 가장 주도적으로 학습을 이끌어 왔고 아이들은 수동적으로 끌려온 상황.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어려운일이다. 자발적, 창의적인 교육을 지향했지만 자발적인 교육을 지향할때 자발성이 없어진다. 엄마주도 학습을 쭉 시켜온 셈이다. 놀이, 학습을 엄마가 모두 주도해왔고 엄마가 아이들에게 공부는 괴로운게 아니고 즐겁게 하는것이란 메세지를 계속해서 주어서 아이들은 고통스러운 것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힘든것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힘들때는 어떻게 극복하나? 그냥 견디는 것이다. 그냥 힘든것.
초1-2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정시간 앉아서 숙제하기. 너무 많이 하면 고통스러운 감정을 갖기 때문에 중간에 말 시키지 말고 하도록 집중하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근육을 만드는 첫 단계.
중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크니까 또래와 비교를 하게 된다. 아이들이 자기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 것은 3,4학년때 부터이다. 정교하게 비교하지 않지만 나도 그림 잘 그리는데 더 잘 그리는 아이가 있네라며 동기부여도 된다.
그런데 이런경우, 6학년때까지 케어를 했고 공부를 억지로 해야 하는거야 라는 마음 없이 성장해 버렸다.
20분은 저학년에 맞는 집중력이다. 20분은 무조건 앉아서 설렁 설렁하지 말고. 다 풀지 못했을때는 20분이 지나도 못일나는 훈련. 이러한 훈련을 하면 어딜가도 내 일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예전에는 방학숙제가 영향을 주었고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어서 스스로 학습계획을 짰었다. 계획을 짰는데 잘 안되었으면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것이 굉장한 뇌 발달과정인데, 이러한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발달과정인데 요즘은 부모와 학원에서 다 계획을 짜 준다.
특히나 요즘은 학교에서 활동하는 과정 중심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어느정도 활동을 하고 과제를 내주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원을 안다니면 하는게 없어 보이고 집에서 폰만 하고 있는 모습만 보이고. 전두엽만 뺀 뇌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사연자분의 아이들이 공부의지가 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똘똘해서 너희들 미래는 걱정하지 않는다라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주었을 것이다. 학습동기, 의지라고 하는데 힘든일은 의지나 동기가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그냥 가는 것 처럼.
청소년기에 부모님들이 시간을 당길 수 있는 방법은 아무말도 안하고 아이와 마주치지도 않는 것. 엄마가 기계가 되지 않는 한은 잠자리에 들어서 잠깐, 엄마가 보는 시간에는 폰만하지만 학교에 가서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어머니가 아침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고 먹을것만 차려두면 된다.
대학을 못가고 뭐라도 해야 하는데 지내다보니 자기가 입시를 다시 하면 다른 사람으로 거듭날 수 도 있다.
제가 스카이를 원하는 것도 아니에요 라는 말이 공감이 제일 많이 되었다.
시험에 대한 예의만 갖춰달라고 하지만 실상은 욕심이 계속해서 나온다.
부모가 아이의 학습 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적정선은?
공부는 억지로 하는 것이다. 공부는 안 것을 이해하고 통합해서 몸에 장기기억으로 넣는 것이다. 굉장히 길고 어려운 과정이고 에너지가 많이 드는 과정이다. 항상 한계를 넘어가야 하는 일을 누가 기꺼이 하겠는가. 공부는 아무 생각 없이 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적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메세지?
공부는 그냥 하는 것이고 엄마가 그것을 즐겁게 만들어주거나 화를 내서 무섭게 해서 하게 하는 것은 어느 순간 없어진다. 밥을 하루 세끼 먹듯 공부도 그냥 하는 것이다. 학교공부와 일정량의 숙제는 그냥 하는 것이고 성적은 더 섬세한 관찰력과 다양한 정보, 우리 아이가 해낼 수 있는 정도등을 살펴보고 3,4학년까지는 과하지 않은 적당량의 학습을 쭉 시키고 그 이후에 아이를 보고 적절한 양을 늘이기도하고 줄이기도 하면서 성적이란 것을 잡아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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