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매달 30만 원으로 시작하는 투자 세팅법, 이대로만 따라 하면 충분하다.
3-1. 어떤 증권사 연금저축계좌가 좋을까?
아무 증권사나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①ETF거래 비용(수수료) ② 연금 수령하여 계좌에 남은 돈으로 계속 투자가 가능한가. ③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 혜택이 좋은가.
3-2. 증권사 선정기준
1) 거래 수수료가 낮은 곳인가.
재테크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본질은 단순하다. 나가는 비용을 줄이고 투자 수익률은 높이는 것. 여기서 집중해야 하는 요소는 비용. 수익률은 어쩔 수 없지만 사고팔 때마다 내야 하는 거래 수수료는 본인의 노력에 의해 확정적으로 줄일 수 있다. 우선 나가는 비용을 최대로 줄여놓고 이후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고민해라.
3-3. 증권사 선정기준 2
연금개시 후 투자가 가능한가. ETF 거래 수수료= 증권사명+거래수수료로 검색
3-5. 연금 투자 전 꼭 필요한 마음가짐
투자하는 종목에 대한 확신과 이해가 없이 투자하기 때문에 잃는다. 주식 시장은 확신을 요구하고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희생되는 곳이다. 19년부터 연금 저축에 매달 30만 원씩 S&P500 ETF에 투자하라고 얘기했지만 투자를 시작한 사람도 얼마 없을뿐더러 하라고 해서 시작한 사람들도 중간중간 큰 폭으로 하락하면 투자를 멈추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20년 3월 주가 대폭락할 때 전부 팔아치운 사람, 팔지는 않았지만 투자 중단한 사람, 1년 뒤 전고점 돌파하자 다시 월 적립투자 시작한 사람,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소개할 투자의 3요소를 이해해야 하나도.
3-6. 내 노후자산을 확정 짓는 3가지 요소
투자금의 규모, 효율, 투자기간인 시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하다. 3가지 변수 중 가장 효율이 좋은 (수익에 영향을 많이 주는) 변수를 찾고 이를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면 된다. 시간, 효율, 규모 중 최대한 오래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시간, 다음으로 연평균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법을 공부하고 실행하는 것이 2번. 마지막으로 투자금을 어느 정도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계산해 보는 것이 3번이다. 3번 규모의 경우 시간, 효율과 다르게 투자자가 통제 가능한 변수이다. 노후 생활비가 부족하다면 적으면 적은 대로 꾸준히, 또는 절약이나 부업 등을 통해 규모를 늘릴 수 있다.
3-7.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부족하다.
대부분 노후 준비 관심 보이는 시점은 40-50대다.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다음 우선순위인 투자 수익률에 집중해야 한다.
3-8. 결국 핵심은 효율. S&P 500 ETF
효율 변수를 어느 정도 상수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S&P500 ETF를 매달 기계처럼 매수하면 된다. 연금 수령 시 작전까지 매도 없이 모아가기만 하면 된다. 수익률 8%로 부족해서 특정 섹터, 메타버스 ETF, 전기차 ETF 등에 투자해서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이 급속도로 변해서 이에 따라 투자 트렌드나 지금 이동 역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변한다. 따라서 노후의 생명줄 같은 연금 자산은 S&P500 ETF를 중심으로 잡아야 한다.
서대리는 일반 주식 계좌에서도 VOO ETF를 적립식으로 구매하고 있다.
3-9. 한 달이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시간.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만큼 최대한 투자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가능하면 최소 20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추천. 큰돈을 써야 하는 이벤트(내 집마련, 결혼, 자동차구매, 자녀 학자금 등)의 자금을 미리 세팅해 놓아 의도치 않게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돈을 잃을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20년을 투자하게 되면 어느 시점에 투자하든 잃을 확률은 0.1%까지 내려간다. 돈을 잃고 싶어도 잃을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사회 초년생인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부터 시작해도 최소 20년 이상의 시간이 확보 가능하다. 자녀 명의 주식 계좌에도 개별 종목 보다 S&P 500 ETF를 추천한다. 자녀 투자용 계좌로 연금 저축 계좌가 좋은지 일반 계좌가 좋은지 묻는데 세금 혜택만 생각하면 연금 계좌가 당연 유리하지만 원금 최 수익과 ETF 분배금 추가 인출하려면 16.5%의 기타 소득세가 발생하므로 돈의 목적에 따라 계좌 선택해야 한다.
3-10. 아이의 미래를 위해 월 18만 원 연금 저축 만들기
가장 큰 장점은 과세이연효과. 연금 저축계좌에서 발생한 ETF 실현 수익과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에 과세되는 15.4%.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아낀 세금으로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이가 55세 될 때까지 돈이 묶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아이계좌는 직장인과 달리 매년 세액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별도의 세금 없이, 자유롭게 출금이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10년에 2천까지 증여 가능하므로 1년 200만 원, 한 달 16만 7천 원씩 투자 가능하다. 한 달에 16만 7천 원을 30년간 S&P500 ETF로 꾸준히 투자하면 이론상 총 2억 5천(원금 6천+투자수익 1억 2천)이다.
3-11. 나에게 맞는 월 투자금 계산 방법
2019년 국민연금공단에서 발표한 1인당 최소 노후생활비인 월 117만 원을 커버하고 연금 저축에 납입한 연 400만 원 세액공제 혜택을 전부 누리기 위해, 매월 꾸준히 30만 원씩 입금하고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 사람마다 필요한 생활비가 다르다.
3-12 원화 채굴 능력 업그레이드하기
승진, 이직준비, 유튜브, 블로그, 배민보도 배달 등
4. 연금저축, 발효의 기술
월 적립식, 연 1회 투자, 타이밍투자 중 어느 방법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지 정답을 찾아내지 말아라??
4-1. ETF, 언제 사는 게 유리할까?
우선 아무리 똥손이라도 투자를 안 하는 것보다 낫다. 이론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연초에 연금저축 연 400만 원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이 확률상 유리하다. 타이밍을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수익률도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에 그냥 적립식 매수만 해도 웬만한 투자자들을 이긴다고 보면 된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에 1년 치 투자를 연초에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월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 다만 꾸준히 해야 한다.
4-2. 적립식 투자의 3가지 장점
찰스 슈왑도 적립식 투자의 3가지 장점 ① 미루는 것을 방지해 둔다. ②"그때 샀어야 했는데"하는 후회를 최소화해 준다 ③ 타이밍을 신경 쓰지 않게 된다. 타이밍을 잡겠다고 수많은 요소를 분석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생각했을 때 투자 가성비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S&P 500 ETF 장기간 투자가 수익률 상위 10%, 더 나아가 상위 1% 안에 들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4-3. 수익률을 더 높이고 싶다면 나스닥 ETF 추가
서대리 역시 연금 저축 개인형 IRP, 퇴직연금 DC형 계좌에서 나스닥 ETF를 함께 투자하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의 투자 비중은 어떻게 결정하면 될까? 바로 "본인의 연평균 목표 수익률"에 따라 S&P 500 ETF와 나스닥 ETF를 섞으면 되고 8% 이하라면 S&P 500 ETF만 투자한다. 수익률은 보수적으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
4-4. 나만의 연평균 목표수익률 세팅하는 법
서대리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목표부터 확실하게 세팅하고 움직인다. 목표가 명확하게 세팅되어 있다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은 자연스레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표는 중요한 순간마다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본인의 현실적인 투자금에 따른 목표 연평균 수익률을 계산하고 연평균 수익률이 8%가 넘는다면 조금씩 나스닥 ETF 비중을 늘려가면 된다. 서대리 역시 연평균 수익률 8%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서 연금계좌에서 나스닥 ETF를 일정 비중을 함께 모아가고 있다. 다만 나스닥 ETF 투자비중을 높게 가져갈 계획이라면 S&P 500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더 크다 보니 큰 비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대비하지 않으면 손해만 보고 시장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
4-5. 하락장에 대처하는 장기투자자의 자세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실현시키지 쉽지 않다. 장기투자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월 적립식 투자 외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포인트. 보통 사람들은 주가가 떨어지면 평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보유한 A라는 종목을 팔고, 지금 잘 나가는 B 종목을 매수할까"와 같은 적극적 대응을 한다.
4-6. 포트폴리오는 만질수록 작아지는 비누 같은 것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과감한 대응은 우리의 계좌를 더 쪼그라들게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4-7. 질 좋은 돈으로만 투자하기
전세금이나 대출자금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나는 사용기한이 없는 질 좋은 돈이 부족한데요?라고 하면 수입을 더 늘려야 한다. 배달, 외식, 택시비 등을 줄이고 수입을 더 늘리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격증 취득, 승진 등의 방법을 고민한다. 워런버핏, 최고의 투자는 당신 자신을 계발하는 것
4-8. ETF 대신 TDF 펀드는 어떨까?
Target Date Fund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자산 배분 펀드이다. 신경 쓸 필요 없이 거치식 매수나 적립식 매수를 세팅해 두면 알아서 투자해 주고 비중도 조절해 주니 좋은 펀드지만 한 달에 2분만 할애해도 TDF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서대리는 가급적 TDF 펀드 투자는 지양한다.
4-9 내가 TDF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① 높은 수수료. 비용 역시 복리로 불어난다.
대부분의 수수료는 1% 넘고 연금 상품인 만큼 최소 5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 투자. 수수료 0.3% 포인트 차이만으로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규모가 달라진다. 펀드 수수료= 금융사 영업이익이고 한번 가입하고 나면 사람들 대부분 신경 쓰지 않고 10년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을 TDF펀드로 전환시키기 위해 적극 홍보한다. 더군다나 TDF펀드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굳이 더 비싼 수수료를 내면서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또 TDF펀드를 포함한 모든 펀드는 매수, 매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기본 매입은 3~4 영업일, 매도는 무려 8~9 영업일이 걸린다. TDF 펀드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① 좋은 펀드 선정 자체가 어렵다 ② 장기투자 하기엔 수수료가 높다 ③ 현금화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4-10. 안전자산 배분,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얘기한 것처럼 S&P 500 ETF와 나스닥 ETF를 직접 투자하면 된다. 다만 주식시장 폭락 등을 대비해서 안전자산도 일부 투자하고 싶다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채 ETF를 추가한다. 이렇게 투자하면 TDF 펀드 단점 3가지를 모두 해결하면서 조금 더 안정적인 연금계좌 운영 가능하다. 즉, S&P 500 ETF와 미국채 ETF를 본인 나이에 맞게 직접 비중 조절해서 투자하면 비용은 비용대로 아끼고 연금계좌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공부로 이어져 다른 재테크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4-11. 자산 배분 투자의 함정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상관관계가 낮은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모든 시장 환경에서 사계절 내내 수익 보장하는 투자 기법이다. 19,20년에 유행처럼 번지면서 연금 계좌에 주식 채권, 금, 리츠 등 자산을 함께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대리는 실제로 자산배분 ETF를 운용해 보니 연금 계좌에서 굳이 자산 배분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 연금 계좌 포트폴리오를 모두 뒤집어 연금 계좌 3대 장인 연금 저축, 개인형 IRP, 퇴직연금 DC형 계좌 모두 주식 ETF를 최대로 투자. 연금 수령까지 20년 이상 남는 2030 직장인 투자자라면 자산 배분의 의미가 많이 줄어든다. 그 이유는 ① 적립식 투자 자체가 리스트 분산하는 투자 방법이고 ② 리밸런싱의 어려움 때문이다. 안전 자산이라고 하는 금, 채권 자체의 변동폭도 주식 못지않게 꽤 크다. 30년 경력 전문가도 밥 먹듯 들리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하물며 금리, 원자재, 채권, 금 같은 자산의 방향성을 제대로 맞추고 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더 어렵다. 주식 하나에 집중하는 게 직장인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③ 장기투자 할 경우 주식은 위험자산이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변한다. 따라서 연금수령까지 20년 이상 남은 분들이라면 자산배분보다 매달 적립식으로 주식 ETF만 매수해도 충분하다.
4-12. 4050의 연금 투자 전략
연금 안전성은 연금저축<IRP<국민연금이다. 현재까지 공적 연금을 도입한 국가 중에서 연금 지급이 중단된 곳은 한 곳도 없다. 4050 세대는 국민연금 고갈 직격탄을 맞는 새댁 아닌, 매우 소중한 노후 현금흐름 역할을 할 것이다. 퇴직금을 DC혀응로 하더라도 30%는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연금 저축은 급하게 돈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최소 10년에 걸쳐 지급받기 때문에 연금 수령 시작해도 10년이라는 긴 투자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금 계좌의 주식 비중을 최대한 채워야 한다. 연금저축은 급하게 돈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최소 10년에 걸쳐 지급받기 때문에 연금 수령 시작해도 10년은 더 운용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안전자산 비중이 더 높다면 10년이라는 긴 투자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금 계좌의 주식 비중을 최대한 채워야 한다.
4-13. 50대 이상을 위한 필수 ETF 3
앞의 투자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50대 이상이면서 국민 연금 수령액이 적은 분들, 안정적 투자를 적극고려 해야 한다. 국채, 달러 같은 현금, 금 등의 비중을 늘려 안정감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사실 이것이 TDF 펀드의 핵심 원리이다. S&P 500 ETF , 미국 채권 ETF, 금 ETF 3가지만 담아도 충분하다. ETF를 투자했으니 노후 준비는 끝이라는 생각보다 작은 돈이라도 노후에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월 30~50 늘리기도 정말 쉽지 않다.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주식에만 너무 노후를 맡기지 말고 인생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 IRP와 ISA로 노후 연금 확장하기
한 달에 연금 저축 계좌에서 30만 원씩 투자해도 평균 이상의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연금 저축과 함께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되는 계좌인 IRP와 퇴직금, ISA의 투자 운영 방식을 소개한다.
5-1. 직장인이라면 필수인 IRP
연금 저축에 세액공제를 위해 연 400만 원 투자 후 추가로 노후 준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개인형 IRP를 함께 운영하기를 권한다. 개인형 IRP도 연금계좌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금저축과 거의 동일한 특징과 혜택을 제공한다. 차이점은 관리감독하는 정부부처와 법령이 다르다는 것이다. 연금저축은 금융위원회에서, IRP는 고용노동부에서 관리 감독한다. 연금 저축은 개인이 자유롭게 운용하고 IRP는 퇴직금의 개념이다. 실제로 퇴직금은 마음대로 꺼내 쓰기 어려운 것처럼 여러 제약 사항이 있다.
퇴사나 이직 시 받는 퇴직금 계좌. 보통 바로 해약해서 사용하지만 꼭 필요한 돈이 아닐 경우 IRP계좌에 입금하고 쭉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보며 노후 준비를 알차게 할 수 있다.
5-2. IRP의 혜택을 알아보자
세액공제 비율은 연금저축과 거의 동일한 13.2%~16.5%, 대신 연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하다. 단, 연금저축 +IRP 합해 연 700만 원이므로 서대리는 연금저축 400+ 개인형 IRP 300 조합을 선호한다.
5-3.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
개인형 IRP 연금 계좌이지만 '퇴직'연금계좌의 일종이다. 따라서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① 투자가능 상품이 다르다. 연금저축계좌보다 더 보수적이다. 파생상품 위험평가액 비중이 40%를 초과하는 선물 추종 ETF 매수가 불가능하다. 선물은 주로 석유, 금속, 채권 등을 거래할 때 활용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에 문제 생겼을 때 회수하기 어려운 위험이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현재 한국시장에 상장된 미국채 ETF와 금 ETF는 전부 선물 상품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금투자를 고려한다면 연금 계좌부터 먼저 채우고 여유자금으로 IRP투자를 추천한다.
② 주식 같은 위험자산 비중이 전체 70%를 넘으면 추가 매수 자체가 불가능하다. 안전자산은 적금, 예금, 단기채권 등을 말하는데 안전자산 30% 규정 때문에 답답한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 기존에 투자하던 주식형 ETF가격이 올라 위험자산비중이 70%가 넘으면 아예 투자 자체가 안된다. 실제 서대리는 폭락한 TIGER 미국 나스닥 100 ETF를 추가매수하기 위해 안전자산을 팔고 나스닥 ETF를 물타기 하고 싶었으나 원하는 만큼 매수하지 못했다. 여러 제한이 있지만 개인형 IRP에 투자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연간 세액공제 한도를 총 700까지 늘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연금 투자로 최고의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테크트리는 여유 자금이 있다는 전제하에 연금 저축에 400, 개인형 IRP 300. 그래도 여유되면 다시 연금저축에 연간 1,800까지 투자하는 것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내 돈 100%를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황금 레시피이다.
5-4. IRP계좌를 2개 만들어야 하는 이유
IRP 중도 인출 때문. IRP는 부분 인출이 불가하고 계좌 자체를 해지하여 전부 받는 것만 가능하다. 이때 세액공제받은 기타 소득세 16.5%가 부과된다. 여유자금과 퇴직금으로 운영하던 IRP에서 일부만 인출이 안되므로 퇴직금만 빼고 싶다면 하나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투자하기 위한 IRP, 하나는 퇴직금 받아서 투자이어 나가는 IRP 계좌.
중도 인출 할 수 있는 예외 상황이 있으나 누가 봐도 죽을 만큼 힘든 상황이어야 세금 혜택을 보면서 중도 인출이 가능하기에 그런 일이 안 생기는 것이 더 낫다. 결정적으로 IRP를 2개, 3개 나누어 운영해야 하는 이유는 위의 표 가장 오른쪽 ' 기타 다양한 사유' 부분을 IRP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형 IRP는 되도록 돈의 출처에 따라 계좌를 나눠 관리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서대리는 미래에셋 IRP와 한국 투자 증권 IRP 2개를 운영한다. IRP도 혜택이 상당히 좋지만 한 달에 30만 원씩 연금 저축에 투자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IRP까지 투자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많지만 다 방법이 있다. 바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퇴직금을 연금 저축처럼 투자하는 것이다.
5-5. IRP에 납입할 돈이 없다면 퇴직금을 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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