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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하게 화를 내지 않는 부모님의 말습관 | 김종원 작가님 - YouTube

 

일반적인 대화법과 인문학 대화법의 차이는? 

 인문학을 30년간 연구하면서 느낀 것, 인문학의 끝은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한테 예쁘게 말하는 것. 예쁘게 말하려면 지성, 지혜, 진실된 마음, 자제력, 사랑하는 마음 등 모든 세상의  인문학적 지성이 농축되어 있어야 예쁘게 말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조금만 열받게 해도 상처주는 말을 하게 된다. 

 

 66일을 강조하는 이유는,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아이는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아이는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 아이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것은 곧 당신의 말이 아이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나쁜 습관보다 더 중독적인 것은 좋은 습관이다. 습관을 내게 좋게 인식하는 가장 적절한 기간이 66일이다. 

 

부모님의 작은 말의 변화로 아이들이 불과 2,3주만에 바뀌는 것을 보았다. 

 

이게 과연 우리아이한테 통할까? 스스로 의심하지 마라. 부모에게 100가지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우리애는 안통할거야 라고 막고 있다. 부모가 부정적인 감정을 전달할 경우 아이에게 책을 주면 오타 , 즉 부적정인것을 가장 먼저 찾는다. 긍정적 감정을 가진 아이는 책에서 좋은 구절을 찾는다.  이걸 어떻게 우리아이에게 적용할까?

 

 부모님 스스로도 긍정의 기대를 갖기 어려운 상태를 겪고 있고 이러한 상태가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1일 1칭찬을 말씀하셨는데 아이가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칭찬하게 도와주자는 의미여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칭찬은 고도의 지성이 필요하다. 좋은 점을 찾아야 하고 말로 바꿔서 상대가 이해할 수 있게 말해 줄 수 있는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칭찬은 어려운 기술. 칭찬이 어려운 것은 그사람의 수준이 그렇기 때문에. 

 

 타인을 칭찬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방법

 1. 하루 중 한 지점 관찰 (일상에서 멈춰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 혹시 잊히지 않는 말

 -  가장 인상 깊었던 일 

 -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 

2. 거기에서 좋은 이유 찾기 

3. 적절한 언어로 변조해서 감정을 설명

 - 그 순간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우리가 이걸 한다고 갑자기 지성이 올라가나? 

우리는 아는 만큼 보이지만 본 만큼 알 수 있다. 모르니까 봐서 잘 알 수 있게 도와주자. 

 

선택을 망설이지 않는 아이를 위한 부모님의 역할?

우리 아이는 저절로 컸다. 아이는 가만 놔두면 알아서 잘 큰다. 이러한 부모님들의 공통점은 독서를 진짜 제대로 하거나 학자이거나 문해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하는 분들. 자기 내면의 변화를 지켜보고 말로 표현할 줄 알고 이것을 아이에게 매일 들려준다. 아이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같이 지켜본다. 이것이 자기 주도로 이어지고 알아서 잘 크는 아이가 되는 것. 

 

알아서 저절로 잘 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질문

- 아침에 뭐 입을래? -> 빨간 혹은 파랑 중에 뭘 입을래? 선택지를 좁혀준다. 

2. 스스로 선택한 것의 가치를 파악 . 항상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셔츠가 왜 마음에 들었어? 엄마가 봤을 때도 좋은거 같애. 너는 어떻게 생각해? 

3. 더 나은 선택 

 - 아이들의 선택이 항상 올바른 것이 아니므로 어떻게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도와준다. 그럼 다음에는 어떤옷을 선택하면 좋을까? 

 

좋은 책을 읽고 좋은 강연을 들어도 아이에게 발견하지 못하면 질문이 없다. 항상 질문을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한다. (우리아이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아이를 관찰하라는 말. )

 

앞으로의 아이들은 인공지능의 직접적 영향을 더 받는 시대를 살아갈텐데 결국 생각하는 힘을 키우려면 확산형 질문이 도움이 된다 하셨는데 어떻게 하는 것인지? 

chatGPT 가 오히려 나를 더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보기 좋게 차려주기만 하는 것이지 창조적인 것이 아니다. 아이게에 주입하지 않고 보게 만들어 준다. AI는 내가 무엇을 볼지 모른다. 오늘 본 것중에 기억에 남는게 뭐야? 오늘 햇살은 어제랑 무엇이 다른거 같아?  책 다 읽었어? 뭐 읽었어? 가 아닌 같은 책을 여러번 읽었더니 뭐가 달랐어? 

 어떤 과일이 제일 좋아? 왜 그 과일이 좋아? 등등..

 

확산형 질문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숙제먼저하고 공부해가 아니라 학교에 다녀왔으니 뭘 먼저하는게 좋을지 생각해보자. 아이는 샤워먼저하고 공부할까? 숙제를 하고 샤워할까를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지 않으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 하고, 처음 질문 받은 아이들은 귀찮아 할 수 있다. 이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면 아이가 귀찮아해도 반드시 해야 한다. 

 

 뭔가 생각하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 이런것들의 본질은 결국 독서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독서습관을 잡을 수 있을까? 아이가 독서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부모님의 말은? 

 아이가 일기를 쓰는 이유는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할까? 글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희망을 품는 것이 문제다. 1을 해결하면 2에서 100까지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1층의 기본을 봐야 한다고 말씀 드리는 것. 책을 읽는 것은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려고 읽는 것이 아니고 중간에 멈추는 지점을 만나려고 읽는 것이다. 

 내 눈을 잡아끈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하나도 질문이 없었다= 이 책은 나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독서는 혼자서 하는 유일한 지적인 행동. 아이가 독서를 안하는 이유는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없어서 그렇다. 아이가 한 자리에서 오래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혼자 있는 사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다.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건 생각한다는 증거고 생각한다는 것은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증거지.  혼자 있는 사람을 보고, 뭐야 저사람 왕따야? 왜 혼자있어? 라고 혼자있는 시간의 가치를 폄하하면 안된다. 혼자 있다는 것은 철학적이고 가치 있는 것이고 나도 한번 꽃을 뿌리에서 열매까지 관찰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님들께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아이를 다 키웠거나 키우고 있거나에 상관없이 한번 들어 보면 힘들 때 견딜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영상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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