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이 찔까? 물어보면 많이 먹고 안 움직이니까요라고 하지만 적게 먹고 운동하는 방법으로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다.
왜 덜 먹고 운동해도 체지방이 쉽게 줄어들지 않을까? 왜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지방이 쌓여갈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지방대사가 꺼진 것이다. 지방 대사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아무리 식사조절하고 운동해도 체지방이 빠지지 않는다. 꺼진 지방대사를 다시 켜는 식사법 와 운동법을 알고 잘 지킨다면 3주 만에 다시 지방을 쓰는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
살이 쪄서 건강이 안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불필요하게 몸에 붙어 있는지 방은 거울을 볼 때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몸을 망가뜨려 건강을 해친다.
과도하게 붙어 있는지 방 때문에 심장은 더 많은 피를 내보내야 한다. 과하게 펌프질 하면 점점 심장이 커지고 혈압이 올라간다. 조금만 무리해도 금세 숨이 찬다. 허리와 무릎관절은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찾아온다. 과다 축적된 지방 조직에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까지 분비해 온몸을 만성 염증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 다이어트에 운동이 포함되는 이유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고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근육을 지킨다. 인슐린 저항성과 렙틴저항성을 회복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숙면에도 이롭고 지방을 잘 쓰는 몸으로 체질을 개선해 준다. 지방대사 스위치를 켜고 싶다면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 생체 시계를 되돌려야 살이 빠진다.
음식의 종류나 양을 제한하지 않고 섭취하는 시간만 10시간으로 제한했더니 섭취 에너지가 약 20% 감소하면서 체중과 체지방이 빠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밤시간에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낮 시간에 마음껏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야식으로 밤 11시에 마지막 식사를 했다면 다음날 오전 11시에 첫 번째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오후 6~8시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음날 오전 8시에 아침식사를 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마음껏 먹어도 체중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결과만 있을 뿐, 드라마틱하게 빠지는임상 실험결과는 아직 나와있지 않다.
# 취침시간과 저녁시간을 앞당겨 지방 대사 스위치를 켠다.
끼니를 꼬박꼬박 챙기지만 불규칙하게 먹는 사람. 음식조절도 하고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잠자리에 들기 전 4시간 전금식과 12시간 이상의 공복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밤 시간, 특히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시간에 숙면을 취해 생체시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생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덜먹고 운동하면 100% 실패한다.
똑같이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사람이 있고, 살이 찌고 싶어 많이 먹는데 안 찌는 사람이 있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다 열심히 운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비만의 원인은 다른 것에 있다. 과식, 폭식, 운동 부족, 만성스트레스는 비만을 잘 일으키는 위험인자일 뿐 비만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다.
적게 먹고 운동하라가 다이어트의 대원칙이 된 것은 벌써 수십 년 전이지만 30년 전이 다르고 20년 전이 다르다. 10년 전도 다르고 5년 전도 다르다. 사는 환경이 바뀌고 먹는 음식이 바뀌고 생활 습관이 바뀌었다.
20세 때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후 새벽에 감자탕집에서 해장하고 집에 와서 라면을 끓여 먹어도 지금처럼 살이 찌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살이 찌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왜 그런 것일까?
살이 찐 이유는 게으르고 식탐이 있어서가 아니다.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체중조절시스템이 망가져서 살이 찌는 것이다.
렙틴저항성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스트레스는 상대적이다. 어떤 사람은 잘 견디며 회사를 다니지만 어떤 사람은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낸다. 2018년을 살고 있는 우리는 10년 전보다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과로, 수면부족, 만성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 스트레스에 쉽게 공격받고 영향을 받는 생활이 주원인이다.
# 지속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탄수화물을 부른다.
일상 속 스트레스는 종료될 겨를이 없다. 아침에 눈뜰 때부터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자극이 끊이지 않고 하루종일 반복되면 혈당을 높게 유지한다. 21세기 현대인들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스반응을 겪는다. 움직이지 않아서 에너지가 쓰일 데가 없는데도 코르티솔은 혈당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더 달라고 식욕을 자극한다. 특히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설탕이나 흰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강하게 원한다.
# 정제탄수화물을 과감히 끊어야 한다.
정제탄수화물이란 섬유질, 필수지방산등을 깎아내고 칼로리만 내는 식품. 설탕, 액상과당, 빵, 면이 해당.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두유에도 액상과당이 추가되어 있다. 정제 탄수화물은 먹지 않는 것이 상책.
# 비만한 사람은 지방대사가 꺼져있다.
인슐린저항성과 렙틴저항성이 있으면 체내에 아무리 많은 지방이 쌓여 있어도 몸이 지방을 꺼내 쓰려고 하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은 에너지원으로 당과 지방을 함께 사용한다. 하지만조절 시스템이 망가져 살이 찐 사람은 당을 주로 사용하려고 한다.
# 탄수화물이 당기지 않는 몸, 지방을 쓰는 몸으로 바꾸자.
과일을 좋아하면 먹은 후 더 걷고 움직이면 된다. 빵을 좋아한다면 운동량을 늘리고 더 걸으면 된다. 하지만 신체활동량이 줄어도 탄수화물섭취량은 줄지 않는다. 최근지방간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의 원인은 인슐린저항성과 비만이다. 특히 중년 여성이 많은데 과일, 떡, 면 같은 탄수화물을 좋아하고 탄수화물위주의 식사를 한다.
# 일정기간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다.
지방은 지방조직에 무한대로 저장이 가능하지만 탄수화물은 간과 근육에만 비축된다. 탄수화물이 냉장고에 저장된다면 지방은 지하냉동창고에 저장된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거나 콘플레이크를 먹고 출근한다. 아니면 과일이 나 채소를 갈아 마시고 선식을 타마 신다. 이렇게 탄수화물을 잔뜩 넣고 삼쉴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시면서 업무를 시작한다. 당을 쓰기는커녕 더 집어넣은 셈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배고프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식사 후 오후 업무를 위해 믹스커피를 한잔 더 마셔서 꽉 찬 냉장고에 또다시 당을 밀어 넣는다. 오후에도 줄곧 의자에 앉아 일을 하면서 초콜릿, 과자 같은 당으로 채워 넣는다.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어 당을 채우고 늦은 시간과일을 먹으면서 꽉 찬 냉장고를 또 채운다.
우리 몸 냉장고 속 탄수화물이 반쯤 비어야 지하 냉동창고에서 지방을 꺼내 쓰는데 하루종일 그런 일은 한 번도 발생하지 고 채워 넣기만 했다.
# 어떻게 해야 지하냉동창고에서 지방을 꺼내 올까?
냉장고에 있는 탄수화물을 다 꺼내 쓰고 채우지 않으면 우리 몸은 어쩔 수 없이 지하냉동고에서 지방을 꺼내 쓴다. 그러면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되는 걸까? 그렇진 않다. 무조건 굶는 방식으로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도 인슐린저항성이 생겨 인슐린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은 지하냉동고의지방을 꺼내 쓰는 대신 당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근육 단백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먼저 쓴다. 그러면서 당을 달라고 계속 졸라댄다. 그러다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이전의 남은 음식은 지방으로 바꿔 지하냉동창고로 보낸다. 굶고 먹고 굶고 먹고, 비만한 사람들이 반복하는 일.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라 몸이 점점 지방을 안 쓰게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
# 지방대사스위치를 켜기 위해 3일만 버텨보자.
단순히 적게 먹는 방법으로는 지방대사가 인슐린저항성을 이기지 못한다. 아예 안 먹어야 한다. 지방대사의 스위치를 빨리 켜 키기 위해 3일 만 탄 수화물 섭취량을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탄수화물냉장고가 거의 빌 때까지. 그래서 지방대사의 스위치가 다시 켜질 때까지만! 3일 이면 된다.
사회/문화 : 아이들이 가장 재미 없어 하는 부분. 3~6학년 내내 사회 전반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역사 : 5-2 처음 나온다. 4학년 정도 되면 걱정이 되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 지 모르는분들은 학습과 관련이 없는 너무 고가의 전집을 구매한다. 전집이 들어와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사회 공부가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믿음이 있지만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단원평가 100점을 맞을 수 있고 자신감을 줄 수 있는 핵심적인 교과서 공부법!
교과서를 복습할때는 핵심만 하면 된다. 사회만큼 배움공책으로 개념을 익히기 좋은 과목은 없다. 수학은 교과서와 익힘책의 양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집을 푸는 것이다. 교과서의 내용을 배움공책에 옮겨 보는 것이 굉장이 중요하다. 주제가 인권이라면, 인권에 대한 정의 개념에 형광펜으로 줄 쳐야 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누려야 하는 권리" 라는 개념을 익히지 못했다면 교과서를 보고 다시 익히게 하고 그 부분을 공책에 쓰도록 한다.
사회 문제집의 함정은 교과서보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게 알찬구성을 해야 판매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 내용인데도 들어가 있어서 정말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어느것이 중요하지 모르는 사람들은 모든 문제를 다 풀게 시키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사회 교과서는 꼭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움공책 정리법 : 1. 개념의 정의에 대해 작성 2. 비교하여 설명할 수 있는가 (도시와 촌락의 생활모습 비교 설명할 수 있는가) 3. 보지 않고 공책에 적는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글로 적을 수 있거나 책을 보지 않아도 바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
E학습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배움공책을 적고 있다. 교과서의 내용을 배움공책에 옮기고 나는 작업을 다 하고 나서 문제집을 확인용으로만 활용해라. 너무 많은 내용이나 문제가 많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것만 잘 되어 있으면 중등에 가서 나머지를 수습할 시간이 있다. 국어는 책을 꾸준히 읽어온 아이라면 본격적으로 국어 독해 문제집 풀기 시작해도 된다. 빠작이라는 책 활용했다. 문학/비문학 두 가지만 활용해도 된다. 독서만 하고 문제 푸는 것이 익숙지 않았던 친구들이 문학/비문학 독해 문제집을 통해 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
책을 읽어왔던 친구라면 계속 독서하고, 평일에 시간이 없으므로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서라도 읽는 중학생이 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다.
영어는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 중에 아이가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해 준다. 실력이 있는 아이라면 고등단어까지도 도전해 본다. 중3정도 되면 수능영단어집으로 넘어간다고 생각. 영어책을 통해 독해 실력을 키워온 아이는 계속해서 영어책을 읽도록 해준다. 문제집 위주로 가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은 책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고 급하게 문제 풀이로 넘어가지 않아도 된다. 문법을 정리하기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문법 용어가 너무 어렵고 한 번도 해보지 않아 어렵다면 유튜브에 혼공 선생님 강의처럼 좋은 영상이 많다. EBS 중학 사이트도 활용. 인강이 어렵고 선생님과의 수업이 필요하다면 문법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가 하면 좋을 강의를 찾아서 듣는다. 이제 시작이므로 영어 문법이란 것을 맛을 본다라는 정도로 생각.
수학은 복습 위주로 갔다면 복습과 예습을 병행하고 중학 과정을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시작한다. 선행을 시도해 볼수 있는 시기.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고 인터넷이든 학원 강의든 무엇이든 활용해 본다. 하다 힘들면 다시 하고 복습으로 잘 다졌다면 예습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2. 수행평가
아이가 평소에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를 얼마나 열심히 성실하게, 평가 기준에 맞게 해내는지에 대해 채점하는 것. 초등까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행평가를 했던 아이라면 중등이라고 갑자기 어려워지진 않으나 중등에서는 글쓰기의 수행평가가 많아지므로 글쓰기를 많이 해본 아이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써도 좋고 안써도 좋은 시기를 지나서 일주일에 한편씩 꼬박 꼬박 한글, 영어 글쓰기를 교대로 해가면서 쓰기 능력을 최대치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3. 내신 (중간,기말고사)
사회,과학도 빠질 수 없는 과목. 자사고나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에는 1-1부터 모두 내신으로 변환된다. 지금부터 뭔가를 준비하고 싶다면 초등6학년까지 사회, 과학에 나왔던 어휘,개념을 정리해 놓은 교재를 활용하고 중학 과정을 미리 예습해서 긴장도를 낮추고 싶다면 중학과정 사회, 과학개념서를 활용해본다. ebs에서 나온 교재 활용해도 좋다. 국영수, 글쓰기 훈련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사회,과학,어휘를 복습 예습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사회,과학 선행이나 학원까지 병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기엔 국영수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고,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자기주도 공부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부습관이 잡혀 있는 4~6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무엇을 얼만큼 하든 매일 매일 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상. 공부 습관이 안되어 있다면 습관을 먼저 잡고 이 책을 봐야 한다.
열심히 하지 말고 제대로 하자. 아이들이 그저 열심히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공부법을 제대로 몰라서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안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속도와 방향, 계획만 세우는 것의 문제점도 짚어 보았다.
공부의 주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 누가 계획하는지, 공부를 못했을 때 누가 더 속상해 하는가, 이 공부의 결과가 누구에게 가는가.
시중에 노트 필기 정리법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 초등 아이가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들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바로 배움공책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아이가 3,4학년 혹은 고학년인 경우 학교에서 배움공책을 쓰는 경우가 있다. 학교에서 안쓰면 집에서라도 배움공책을 써 보아라.
기존의 양을 줄이지 않고 새로운 것만 추가 시키면 힘들어 하니까 기존의 하는 양을 줄이고 새로운 것을 넣기. 공부하는 시간만 계속 늘리면 안된다. 독서할 시간 30분은 꼭 확보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주로 사회, 과학같은 암기 과목들을 먼저 쓰기 시작한다.
한가지는 책을 펼쳐놓고 자기가 정리하는 것.
두번째는 공부를 한 뒤 책을 덮고 써야 한다. 이 방법으로 해야 한다. 수업시간중에 했던 것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배움 공책이다. 기억한 만큼 적어내는 것. 공부의 신 강성태님이 그런식으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이 방법만큼 뇌의 용량을 늘리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당장 아이에게 적용했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엄마가 학생이 되고, 아이가 오직 머릿속에 기억한 내용만 적어서 아이가 전달해 준다. 아이가 집에가서 쓰기 위해서 수업시간에 집중하게 되게 중요한 내용은 꼭 설명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설명했을 때 과하게 칭찬해주어야 한다. 주책이다 싶을 만큼 오버해서 칭찬해 주어라. 아이가 기껏 설명했는데 잘했어 한마디로 했다면 아이가 더 하고 싶지 않을 것.
배움공책이 매일 매일의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학원가서 채점하고 문제 풀고 검사맡고 하는 수동적인 것이 진짜 공부일까 집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진짜 공부일까?
사고력과 기억력을 늘릴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키워 주어라.
아이들은 문제집 풀라고 하면 그게 최고인줄 알고 하고, 배움공책을 쓰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똑똑해야 한다.
음독을 추천하지만 묵독도 괜찮다. 오늘 배운거에 대해서 말풍선 하나도 빼놓지 말고 읽게 해주어라. 온라인 수업이라 개념 설명보다는 영상만 나오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교과서를 반드시 기본으로 읽어야 한다.
보고 나서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그어라. 오늘의 핵심, 학습 목표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줄을 긋고, 줄을 어디에 그어야 할지 모르겠으면 학습 목표에 줄을 그으면 된다.
예를 들어, 학습 목표가 민주주의에 대해 알 수 있다라고한다면 민주주의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부분에 밑줄을 긋고 내용을 배움공책에 쓴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내 생각, 새롭게 생긴 질문들까지 적는 것이 배움공책이다.
마지막은 교과서를 덮고 그날 공부한 내용을 적어보는 것. 안보고 쓰다보면 어디까지 아는지 확인 할 수 있다. 배움공책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4~6학년에 제대로 될까 말까 한다. 30명 중 10명 안쪽.
오늘 수업은 재미 없었다. 재미 있었다.라고 느낌만 쓰는 친구들은 교정해주어야 한다. 학년과 상관없이 배움공책이 낯선 아이들에게는 핵심 키워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그래서 민주주의가 뭐가 좋은걸까? 라고 코멘트를 남겨주기도 한다. 힘들겠지만 부모님들이 끈기 있게 나아가야 한다.
온라인 수업은 친구들을 모방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잘하는 친구를 따라해 볼 기회가 없는 것. 학교에 있으면 서로 모방하면서 빠른 성장이 이루어진다.
수학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기본서. 학교 교육과정을 그대로 따라가게 만들어 놓은 문제집이다. 이것이 기초가 되서 매일 매일 풀어야 한다. 3학년부터 푸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전의 교육과정은 너무 쉬워서 굳이 할 것이 없다.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독서가 우선이다. 학교에서 알아 듣지 못한 것을 집에서 억지로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교수업을 따라 갈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기본서 : 디딤돌, 우공비, 쎈 / 학교 진도와 똑같이 진행 된다. 집에와서 복습하고 수학익힘을 푼다음에 기본서를 풀어야 한다. 기본서에서 맞는 정도를 보면 아이의 수준이 보인다. 기본서도 못푼다면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것. 문해력이 부족해서 못하는 경우, 연산이 부족한 경우 등. 구멍을 메워주어야 한다. 기본서 70~80점 나오면 기본서에 에너지를 좀 더 쏟는다.
거의 다 맞는다. 100점이다라고 하면 사고력과 심화를 풀면 된다.
모든 아이들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풀어야 하는 문제집은 연산문제집이다. 1학년부터 시작하거나 이르면 7살 부터 시작해도 된다. 단순 연산이기 때문에 문장을 이해할 필요 없어서 수 감각을 어느 정도 익혔다면 7살부터 시작.
초등 아이들의 상당수는 연산이 안되서 포기하는 것이 절반이상이었다. 한 학급의 절반. 연산이 빠르고 정확해야 하는데 이것이 다 되는 아이들은 10% 내외이다. 중상위권 아이들도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연산을 굳이 풀지 않아도 되는 아이들은 상위 20%이상, 학교 시험을 거의 틀리지 않고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다면 연산은 건너뛰어도 된다.
첫째는 연산을 계속하다가 4-2를 기점으로 그만하고 있다. 단원평가 100점이고 수학에 자신감이 붙어서 더 이상하는 것은 시간과 돈 낭비이기 때문이다.
사고력 수학 : 수학 문제를 어떻게 푸는 것인지 다양한 길을 알게 하는 것이 사고력 수학. 2학년정도부터 사고력 수학을 넣었다. 연산-2학년부터 사고력 수학 - 3학년 기본서.
사고력 수학 문제집 : 팩토, 1031, 문제해결 길잡이 . 기본적으로 책 읽기가 되어야 한다.
심화 문제집 : 문제가 깊어지고 어려워 지는 것. 4학년 아이는 심화 문제집을 3권 하고 있다. 4학년 2학기나 5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 3학년부터는 기본서+연산+사고력으로 한다. 기존에 하던것을 떨구고 아이가 실력이 나오기 때문에 심화 문제집을 3권 넣은 것. 여름방학때 지난학기 복습차원에서 심화를 넣었다. 그나마 쉬운 최상위S를 풀어보고 그 다음에 최상위 수학해보고, 최상위쎈까지 넣었다.
매일 매일 다 푸는 것이 아니고 하루에 총 8페이지를 푼다. 2페이지, 2페이지, 2페이지, 어느날은 한권에서 4페이지, 다른 한권에서 4페이지 이런식으로.
학교에서 수학수업이 있던 날은 반드시 그 차시에 맞는 기본서를 풀고 심화를 푼다. 수학수업이 없으면 기본서는 풀지 않고 심화에서 8페이지를 푼다.
처음 시작할때 절대로 3권을 한번에 넣으면 안된다.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의논해가면서 다른걸 빼고 넣는 식으로. 한권만해도 되고 두권해도 된다.
공부는 내가 혼자 하는 게 진짜 공부이다. 아이들은 학원이나 인강 듣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공부를 하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일 뿐이다. 혼자 할 때 잘 해결되지 않을 때 학원이나 인강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집공부 방법을 반드시 익혀놓지 않으면 혼자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어진다. 해본적이 없고 학원 가면 이야기만 들으면 돼서 편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절대로 사교육에서 습관을 들여줄 수 없다. 하루이틀 만에 완성되는 습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 평균보다 뒤쳐지는 아이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의 아이들은 수업자체를 따라가는 것도 힘들어 한다. 이해속도, 사고속도 자체가 느리기 때문에 생각하는 중에 이미 수업은 다음으로 넘어간다.
사회, 과학 수업이 있는 전날에 미리 교과서를 한번 읽어 본다.
# 평균이상으로 말귀를 잘 알아 듣고 학교에서 배운것을 잘 아는 아이의 경우
수업을 듣고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굳이 교과서로 예복습으로 반복할 필요는 없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박식한데 교과서를 다루는 내용은 좁은편이기 때문이다.중위권에서 조금 더 올리는 데는 교과서를 보는게 도움이 되지만 상위권으로 되려면 배경지식을 많이 쌓고 박식해 지는것이 중요하다.
사회, 과학 지식책을 두루 읽히는 것이 좋다. 지식책은 대충 읽기 쉽기 때문에 읽고나서 한줄정도 정리하게 시킨다. 사회, 과학, 역사 부분의 지식책을 준비해주고 글쓰기를 도와준다. 요약정리를 하기 어려워해서 초기에 도와주고 중간 중간 점검해본다. 별도의 학습 시간을 갖지 않고 식사 시간에 한두마디 해주는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정확하게 하는 것보다 많은 책을 읽고 상식을 넓혀가는 방법으로 해서 아이도 재미있게 따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