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국어 1등급인 학생 그리고 학부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현직 국어 교사의 솔직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부모님 모두 추천 - YouTube

 

Q 독해능력이 뛰어나고 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 부모님의 공통점? 

A  최근 모의고사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관한 지문. 대부분의 아이들은 머리 아파서 더이상 시험지를 보지 않는다. 그런데 한 아이가 부모님이 주택임대차보호법에대해 설명해주셨다면서 아이들에게 설명도 해주었다. 그 내용에 대해 상식이 생기게 되고 법이라는 지문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을 것. 독해력이 뛰어난 아이들의 부모님은 아이들과 상식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아이들의 어휘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기 때문. 결국 부모님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는가에 따라 아이의 어휘력, 독해력이 결정되며, 그러한 아이들은 경청 능력이 뛰어나다.  어떠한 이야기라도 끝까지 듣는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특징은, 두서없이 이야기 하는 친구의 말을 끝~까지 듣는다. 요즘 학생들은 선생님이 설명을 너무 장황하게 하지 말고 핵심 내용만 요약을 했으면 좋겠다는 평을 하기도 하지만, 최상위권 아이들은 상대방의 말을 절대 끊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를 다 들은 후에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서 말할 줄 아는 능력이 뛰어나다. 듣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머릿속에서 재구조화 하고 있는 것. 

 

Q 아이의 경청 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나? 

A 부모가 집에서 지시,명령, (밥먹어, 씻어 등) 만 하는 가정의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부모가 아이에게 충분한 주제를 던져 주고 아이가 얘기할때 끝까지 들어주고 다시 피드백을 해주면서 언어 예절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즘 교실에서는 각자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듣는 친구는 없다. 

오늘 메뉴 뭐야?

나 배고파 

 

독해력이 좋은 학생들은 학기초 상담시간에도 알 수 있다. 

길게 이야기를 한 다음에 학생의 의견을 물으면서 얼마나 잘 듣고 있는지를 본다. 너의 생각은 어떠니 라고 물엇을 때 네? 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20~30명중 한명 정도는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서 이야기한다. 

 

학생들 모의고사 성적, 특히 국어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4~7등급 아이들이 많은 반의 특징은 아이들은 착하지만, 종례시간에 말한 것을 다음날 아침에, 점심에 또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도 듣지 않는 학생들이 발생하고 가져와도 오류가 발생한다. 

 

하루만에 걷히는 반이 있는 반면 3~4일이 걸리는 반이 있다. 

 

유일하게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은 부모님 뿐이고 가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