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영어를 어려워 하는 시기? 초드엥 국한해서 말하면, 포기를 하는 시점이 빨라졌다. 학습형 영어의 시작 때문.
중학 준비를 어느 시점에 시키느냐 브릿지 시기가 아이의 포기 시기를 결정한다. 사실 영어는 중등부터 시작.
예전에는 초 5.6부터 학습식 영단어, 영문법 시작했는데 요즘은 초 3,4에서 시작. 입시 관점에서 영어를 일찍부터 대비하는 추세.
이 부분은 아쉽다는 것? 한국 친구들은 시키는 것은 너무 잘한다. 그 이상의 것을 물어봤을 때는 답하고 창의적인 것, 스스로 제안하는 것은 많이 떨어진다. 영어는 어릴 때 그릇을 키워주는 것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진도, 경쟁, 속도에 매몰되어 있어 너무 급하다. 특히, 레벨을 너무 추종하게 된다. 이것땜에 아이들 감정을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다. SNS에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영재 같고~ 부럽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보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과외로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들도 매우 많다. 이런 아이들이 글로벌 기준으로 봤을 때는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다.
아아의 정서나 속도를 보면서 가야 한다. 그렇지 못한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초등때는 제발 아이 그릇을 키워라.
초등 영어 교재의 아쉬운 점. 처음부터 학습식으로 넘어갈 때는 문제가 많은 것은 안풀리면 좋겠다. 풀면서 숙달되면서 정확도가 올라가는 것을 영어 실력이 좋다고 착각한다. 거품일 뿐. 개념을 아는것이 아니라 패턴에 익숙해 지는 것일 뿐이다.
문제 양이 부족해도 한바퀴 돌릴 수 있는 것을 풀리는게 좋다. 우리 애가 풀수 있는것보다 조금 더 적은 양, 좀 더 쉬운것을 해서 끝까지 가는 힘을 주는 것이 훨~씬 낫다. 한국은 지금 너무 문제 풀이에 절여져있다.
어법, 단어가 난도를 자랑 한다. 문법은 정말 개념학습을 쉬운문법책으로 돌리고 돌리고 돌려서 충분히 뼈대가 숙지가 되어야 그걸 바탕으로 원서읽을 때, 쓰기 할때 생성해 낸다. 어순 숙지, 다른 문장 이해, 쓸 수 있는 것이 핵심이 되어 야하는데
문법을 바탕으로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 못 되었다.
문법, 단어를 강조했는데, ? 초등 영어 축이 2개 영어 문법이랑 단어. 단어를 커버해야 하는데 여러번 쓰고 확인하는 정도라서 아쉬웠다. 단어가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초등부터 아이들이 인식하고 충분히 숙지하고 의미와 매치하면서 스펠링을 써보는. 지금과 반대의 방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단어만 공부해서는 절대 안된다. 단어-문장-패턴. 문장 안에서 단어가 굴러가야 한다. 집에서 원서 읽기를 조금이라도 한 친구들은 이미 초등 기본 영단어 800개를 넘어선다. 중학은 2,000개+알파 수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짧게 자주 노출 하는 것이 핵심
중학 단어장 하나 정도는 살피는 시기. 한두번 정도 돌려본다 정도지 그 2000개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럼 영단어 학습 방법은? 중학 단어장, 고등 단어장같은 경우 전문가들은 보통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몇개를 넘어가지 않도록 해라고 하는데 그 방법 만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 서술형의 시대가 열릴 것이고 내신에서도 하라고 권고하고있는 상황. 서술형, 긴 호흡의 덩어리 문제가 더 나올 것이고 변별이 잘 되기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이 안쓸수 없는 카드. 문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단어장을 고를 때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몇개인지가 아니고, 단어장의 예문에 모르는 단어가 더 발생하면 안되는 것이 포인트이다.
아무리 베스트 셀러라도 예문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이 아이는 그 단어장을 고르면 안된다. 예문을 숙지해야 되기때문에 예문이 쉬운것을 골라야 한다.
단어만 한 친구들은 당장의 테스트는 되지만, 쓰기가 안되고 쓰기 특강, 문법 특강 모두 다 따로 들으러 다닌다. 총정리, 특강. 보면 엄청 잘하는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구멍이 많다.
부모님 가이드 : 아이들 스펠링 강박을 많이 많이 내려놓아라. 7080 세대는 학창시절 단어를 징벌적으로 배웠다. 스펠링 한개 빼먹은 아이랑 하나도 못쓴 아이를 학교에서는 똑같이 틀렸다고 하는데 최후의 보루인 집에서까지도 강박적으로 하면 아이가 스위치를 꺼버린다. 채점을 같이 하거나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이 좋다.
초5,6가면 영단어 시험은 필요하다. 보고 나서 아이가 채점하고 틀린 부분을 다른색 펜으로 쓰면서 아 내가 여기를 틀렸네 라고 인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채점 전에는 틀릴 것 같은 단어를 고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교정을 잘 못했더라도 내가 틀릴거 같다라고한게 틀렸으면 메타인지는 맞았으므로 그 경우는 점수를 주는 방법 활용.
내신에서 서술이 잇다니까 정확해야 하지 않나? 그럼 애가 단어부터 시작해서 막 힐 수 있기 때문에..
소리와 의미를 매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보다 아이들 귀가 엄청 안 열려있다. 눈으로 보면 아는데 들으면 모른다. 음가를 접하는게 중요하고 초고학년에 중등 단어를 공부하면 그 표제어가 녹아있는 쉬운 영어 예문을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중학 영단어 장의 유일한 목표로 삼고 공부해야 한다.
고등가서 영단어장 보면 굉~장히 어렵다. 고등때도 문맥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중학 시절 영단어장으로 문장을 많이 생성해 보고 문맥안에서 단어 의미를 유추해 보지 않은 아이들은 힘들다.
중학으로 넘어가는 브릿지는 어케어케 할 수 있지만 고등가는 브릿지는 건널 수 없다.
고등은 양적인 개념, 추상적 개념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포기.
수능 영단어 중요성 , 크지만 그냥 많이 외우는것은 안된다. 단어를 다 알려줘도 독해를 못한다.
요즘은 추상성이 극대화되어 있어서 한글 해석만 봤을 때 이해가 안된다. 글을 보고 역으로 글의 주제를 한글로 뽑아 보기. 단어 보고 대충 해석 하고, 선택지 보고 선택을 자꾸 하니까 애매한 답을 고르게 되는 것.
단어는 결국 글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조각이고, 반드시 평소에 영단어를 덩어리로 학습해야 독해는 문장바이문장으로 구문해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 6~8줄 되는 문장을 읽었을 때 내 언어로 요약할줄 알아야 한다.
요약본을 선택지랑 대조해서 풀었을 때 단어공부 한 것이 유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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