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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보다 초중등 학생에게 더 도움이 되는 내용. 

 

1.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라 

 초중고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 과정이 바뀐다고 다루는 내용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크게는 국영수가 학교 수업시간에 주로 다루는 내용이고 가장 주요한 과목. 전공과목과 심화는 대학에 가야 생긴다. 고등까지는 기초과목을 과정을 높이면서 반복하는 구조이다. 국영수 같은 과목을 시작을 잘못했는데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초등은 올바른 시작을 해야 하는 시기이고, 중등은 지금까지 제대로 해온 것인 점검해야 하는 시기이다. 중등까지는 주요 과목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다. 당장 한두 문제 더 맞고 뒤의 과정을 빠르게 배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 중등이면 거의 결정된 거 아니냐라는 말이 있는데 분명히 아니다. 저는 안 그 그런데 우리 아이는 안 그런데, 하지만 저는 보편적인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얼마든지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고 교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 중등이다. 아이들 수차례 바뀐다. 초중등은 말할 것도 없다. 중등까지 난다 긴다 하는 학생들 중에 고등 가서 미끄러지는 학생들 엄청 많고 반대도 많다. 

중등시기에 중요한 것은 결과에 초점을 두지 말고, 과정과 방식이 맞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남보다 조금이라도 빨라야 하고 하나라도 맞추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고등 가서 결과를 내기 힘들어진다. 

 

2. 주요 과목을 균형 있게 학습하라 

대입이 목표라면 지금보다 6년~12년 후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현재 조급해져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 부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 지금은 한두 과목을 특출 나게 잘하는 것에 중심을 둘 필요가 전혀 없다. 예를 들어 수학 선행 속도, 영어를 남들만큼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두 과목을 과하게 하면 오히려 지금 당장 앞서는 거 같지만 결국에는 나중엔 쫓아가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요 교과 과목인 국영수과사의 내용을 시간을 할애해서 균형 있게 같이 쌓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한 과목에 집중한다고 과도한 시간과 돈을 써버리면 초등 중등에 반드시 했어야 할 다른 주요 과목에 반드시 빈틈이 생기고 나중에 따라 잡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비용은 그렇다 치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재화는 시간이다.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심지어 고등 때까지도 남들이 다 하니까 수학, 영어 중요한가 보다 해서 어마무시한 비용을 투자하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국어 비문학에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문과, 이과 상관없다. 반드시 자기 학년에 맞게 해 두어야 한다. 고등 가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3. 노력으로 어렵다는 말에 넘어가지 마라 

유튜브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비난 중 하나 가 노력에 대한 이야기. 노력도 타고나는 것이다. 공부는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등등. 제대로 노력한 경험이 없거나 노력으로 엄청난 한계치를 뛰어넘은 사람의 예를 주변에서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각기 다른 문제를 극복하고 노력으로 성공한 수많은 학생들을 본다. 머리가 특별히 좋지 않다고 생각한 학생, 집안환경이 어려운 학생, 부모님께서 무관심한 경우, 본인의 건강, 부모님의 건강이 좋지 않거나 큰 사고를 당한 학생. 각기 다른 문제 에도 불고하고 오로지 성실함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많은 학생들이 있다. 노력도 재능이라고 합리화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건강한 사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학문은 체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다루어야 하는 학문의 난이도를 수치화한다면 초등에서 중등으로 가면 2배 정도 어려워지고 중등에서 고등은 4배 정도 고등에서 대학은 10배 정도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 제대로만 하면. 특히나 박사과정에서 특출남을 보여주려면 세계적으로 수많은 천재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때는 노력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말하는 노력으로 어려운 학문의 수준은 최소한 대학이상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고등과정으로 치르는 대입은 본격적인 내용이 어려워지기 전에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노력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단 방향이 맞아야 한다. 올바른 방향은 국영수과사 현행 교과서의 모든 개념과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학습해 나가는 것.

 

4. 악필 교정해라 

 남이 알아볼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결국 중요한 시험은 자필이기 때문에. 서술형, 논술, 수행평가 등에서 큰 불이익이 된다. 또박 또박 줄을 맞춰서  써야 한다. 학습에서 복습은 매우 중요한데 체계적인 복습도 불가능해질 수 있고, 비효율로 이어진다. 아무리 노력해도 최상위권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상위권이 되기 위해서는 문제 풀이 이전에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함을 명심해라.

 

5. 공부의 본질적인 키워드는 스스로, 홀로, 힘들게다.

결국 공부는 외로운 길이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학습하게 도와주어야 대입이 끝나고 나서도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 큰 틀에 집중해서 현재 교과 내용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학습하고 핵심 개념만 제대로 숙지하면 된다. 예를 들어, 초등 중등, 고등에서도 한국사를 배운다. 그렇다고 초등 때 삼국시대, 중학교 때 고려, 고등학교 때 조선 이렇게 나누어 배우는 게 아니다. 초등, 중등 고등 때도 각각 한국사 전체를 배운다. 큰 틀과 범위는 같지만 내용이 조금씩 더 심화되고 확장되는 것. 다른 과목도 체계는 비슷하다. 그 학년에 해야 할 기본만 해 놓으면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다시 반복할 때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부족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으려면 1) 튼튼한 기본기 2)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결국 오늘 드리려는 말씀이 이 두가지에 모두 녹아있다. 고등에서 반드시 결과를 낼 수 있다. 공부는 기본적으로 즐겁지 않다. 힘든 가운데 보람도 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부다. 이 과정을 피하거나 쉽게 가려고 하기보다는 어렵고 힘든 것이 당연하다고 각오를 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부만 아니라 사실 모든 일에 해당하므로 학생 때 학업을 통해 이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로 배우면 좋겠다. 

 

 

 

초등, 중등맘 무조건 알아두는 것이 핵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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