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확실히 10여 년 전 아이들에 비해 지금 아이들이 문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긴 하다. 요즘 학생들은 간단한 글도 읽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학습할 때 문제를 읽다가 틀리면 해설을 보면서 이해해야 하는데 해설지를 읽지 못하는 것. 말로 하면 금방 알아듣는데 같은 내용을 읽으라고 하면 읽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읽는 훈련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
어느 때부터인가 종이 만화책을 보지 못한 학생들도 많아지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학부모님께 단체 문자를 보내거나 공문을 보내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이 스마트폰 때문만은 아니란 생각이다.
교과목 중 언어에 해당하는 국어, 영어, 한자에 해당하는 초등 학습법까지 다루려고 한다. (03:13)
문해력을 말하기 위해서는 언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국어, 영어, 한자가 이에 해당한다. 문해력을 갖기 위해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언어는 '도구'라는 것이다. 언어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기능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문해력 성장시키는 4단계 글 읽기
1. 사전적 의미 정확하게 파악하기 - 단어 이해 / 아전, 사또, 포승줄 등
2. 문맥적 의미 파악하기 - 문장이해, 구와 절, 문장 단위로 확대해서 보면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 춘향이가 명관이라고 코웃음을 친 이유
3. 숨겨진 뜻 유추하기 -글 이해 / 민중들의 소망, 사회적 분위기
4. 비판적 창의적 사고 - 자신의 관점 갖추기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자신의 관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까지만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정말 많이 좋아질 수 있다. 더 탄탄히 문해력 실력을 갖추길 바란다면,
과목별 학습을 통해 문해력 성장 시키기
언어를 담당하는 국어, 영어, 한자.
1. 국어 학습법 : 1단계 해결해 주는 것이 초등 때 가장 중요하다. 정확한 단어 뜻 이해하는 것이 최우선. 특히나 초등에는 최우선. 느낌상, 맥락상 뜻을 이해하는 것은 사전적 의미를 정확히 알고 하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국어는 고등까지 모든 학습의 근간이 되는 언어. 사전 활용을 많이 하기. 하루에 한두 단어, 일주일에 두세번이라도 한 두 단어 찾아보는 습관. 이렇게까지 확신하는 이유는 고등학생에게도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날 배운 교과서에서 찾으면 된다. 운동하던 친구들은 수학이 제일 빨리 오른다. 오히려 국어 영어에서 한계에 부딪힌다. 고급 어휘가 발달될 시기를 놓쳤기 때문. 방학을 활용해서 매일 괴롭히고 나면 방학 지나고서는 엄청난 효과를 본다. 고등도 이러한 테 초등은 말할 것도 없다.
2. 영어 학습법 : 수능과 대입에서 쓰는 단어들은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단어들은 아닐 수 있다. 특히 수능 영어는 문학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비문학만 나온다. 에세이, 신문기사 혹은 국어 영역중에 비문학 독해에 해당하는 제시문들이 등장. 초등에서 영어를 향상한다고 어려운 원서 문학을 읽히는 것은 대입 영어와는 목적에서 차이가 난다. 문학은 함축적 의미인데 비유와 상징을 이해하는 것이 주목적, 비 문학은 정확한 팩트 이해하는 것이 목적, 대입을 목적으로 한다면 각 단어와 어휘의 사전적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얇은 노트로 단어장을 초등부터 쌓아나가기.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만들면 된다. 얇은 노트를 한 권 끝낼 때마다 성취감도 느끼고 지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한자 학습법 : 모든 학문의 근본! 교과서 목차만 봐도 한자어가 상당히 많이 쓰였다. 하나하나를 암기하고 익히기보다 한문을 통해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자 자체가 의미를 갖고 있는 글자. 잘 쓰이지 않는 의미도 많다. 글자 하나하나의 뜻을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쓰이지 않는 한자도 많아서 자주 활용하는 한자 위주로 문장 안에서 파악. 우리 선조들이 조선시대부터 어릴 때 학습한 한문 교재 추천. 사자소학. 인터넷에서 분당강 선생님이 추천한 사자소학이라고 나오는 책은 특정한 사자소학 책을 지칭해서 추천한 적이 없다. 달달 암기하는 목적보다 친숙해지기 위해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초등과정에서 해야 하는 여러 공부방법도 있고 정교화하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초등에서는 국어, 영어, 한자는 위의 학습 정도만 해도 충분하고 중고등에서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수학, 사회, 과학은 이론적 학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영상을 보고 책을 보면 더 이해가 잘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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