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03 매일 공부시간 만들기 1년 플랜
01. 시간 계획 세우는 법
스스로 매일, 매주, 매달, 매 학기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은 1학년 아이도 할 수 있고 하면 할수록 더 잘할 수 있다. 계획은 연령, 성향, 방과 후 일정 등을 고려하여 매일 달라진다. 귀가가 늦은 날이 있다면 같은 양의 공부를 할 수 없는 것. 두권 읽던 영어책을 한 권으로 줄이고, 일기는 내일로 하고 영어 듣기는 5분만 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모든 시간계획과 수정 과정에 아이의 고민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02. 학기 중 평일 공부 하는 법
방과 후 매일 공부 시간 : 학년*30분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무난하다.
아침 시간 활용 : 등교 준비가 끝났는데도 시간여유가 있다면 영어 흘려듣기, 연산 풀기, 독서 등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도 성취감이 있는 것.
취침 시간 지키기 : 일정시간에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라. 초등 6년 동안은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권하고 싶다.
03. 방학 중매일공부하는 법
방학 공부는 유연하면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포인트.
똑똑한 방학 과제 : 아이가 매일 하면 좋을만한 공부, 매일 꾸준히 할 수 있을 운동, 독서와 독서 기록, 매일일기 쓰기를 반드시 넣어라.
즐거운 집 공부 : 집에서 공부해도 재미있고 할 만하다는 걸 느끼게 해 주면 개학 이후에도 그 느낌을 이어가기 쉽다. 방학 중 공부는 오전시간을 강력히 추천한다.
직장망의 방학: 돌봄교실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마저 어려운 경우라면 조부모댁에서 온전히 보내고 오는 것이 낫다.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학교와 지역도서관을 적극이용.
04. 주말, 휴일을 활용하는 법
평소 부족했던 독서 시간을 확보하고 조금 더 정성스러운 일기 쓰기를 시도하기 적당한 날.
일기 쓰기 좋은 날: 쓰다가 막히거나 내용이 기억 안 날 때 한 마디씩 도와주면 훨씬 수월하다. 아이는 방에 들어가서 일기 쓰게 시키고 부모는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으면 아이는 얼른 쓰고 티브이 봐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번역기와 사전을 이용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영어 일기를 시도하기에도 주말이 적당하다.
책의 바다에 빠져보기 : 주말의 독서시간은 보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보는 날로.
05. 여행,체험학습 활용하는 법
여행과 박물관 체험학습이 진짜 공부가 되는 법
함께 계획하기 : 체험할만 한 것 한 가지, 장소 한 곳을 고르게 하고 왜 그곳을 골랐는지 가면 어떤 신기한 것이 있는지 설명해 보게 한다. 아이가 앞장서고 부모는 뒤를 따라간다.
chapter 04. 매일 공부가 자기주도학습으로 가는 9가지 원칙
01. 공부보다 중요한 3가지를 기억
건강: 건강= 성장. 잘먹고 영양제까지 챙겨 먹이는 엄마들. 그런데 보건실에는 늘 머리 아프고 배 아프고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로 복작거린다. 답은 잠이다. 요즘아이들은 학원을 옮겨 다니느라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식사시간은 불규칙해진다. 충분히 잘 자고 아침밥 든든히 챙겨 먹고 등교한 아이들은 표정과 태도에 여유가 있다. 우리가 기대하는 교실 속 아이들의 모습은 매일의 컨디션에 있다.
예의 : 공부 잘하는아이가예쁨받는다면 그 아이가 예의 바르기 때문 일 것이고, 공부 못하는데도 예쁨 받는다면 역시나 예의 바르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 일상에서 아이스스로 해야 하는 일의 영역을 점차 확장해 주어라. 학교와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한다는이유로 왕자와 공부처럼 대접만 받고 자라지 않도록 해라.
02. 로봇처럼 문제 푸는 아이로는 만들지 마라.
매일 공부를 하겠다고 당장 시작하는 것보다 먼저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계획을 세우는것. 알아서 공부하는 놈 만들기는 똘똘하게 잘하는 아이들은 1년정도 걸리고 학습이 좀 느리거나 그 동안생활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아이라면 여유롭게 2년 정도 잡고 시작해라.
03.결과는 '무심하게' 과정은 '과하게' 칭찬해주세요
잠시 머물렀던 캐나다에서는 입만 열고 눈만 마주쳐도 칭찬을 하더라. 단원평가, 받아쓰기 점수에는 적당히 무심하게 반응하되, 매일 공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에는 과하게 칭찬해주어라. 탁월함이 아닌 성실함을 칭찬해야 한다. 시험 한번에 웃고 우는 아이가 아니라 큰 꿈, 높은 목표를 향해 매일 성실함을 단련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생각해라.
과정을 칭찬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면 효과적인 단어는 : 성실, 끈기, 자신감, 인내, 열심, 습관, 매일, 약속, 계획, 꾸준히, 스스로, 알아서, 오늘도, 집중해서, 부지런하게 등 태도에 관한 표현들.
04. 아이가 직접 선택하고 계획할 기회 주기
선택하고 계획 할 기회: 평소와 다른 일정이 있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학원 휴강 등으로 여유가 생겼다면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아이에게 선택하고 계획할 기회를 주어라.
매일 30분 : 연산 풀 동안 설거지하고, 영어책 읽을 동안 엄마도 책 읽고, 일기 쓸 동안 좀 쉬어라. 어쩌다 한번 부모의 사정으로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날에도 평소와 같이 공부가 이어졌다면 아주 잘하고 있는 것. 매일 투자하라고 하는 30분은 점검의 시간이다. 아이가 틀린 문제, 모르는 단어, 헷갈리는 맞춤법 등 질문하면 알려주고 계획한 대로 잘 끝냈는지 확인하고 칭찬하는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고 얼마 안가 10분이면 끝난다. 시간이 더 지나 10분도 필요 없이 아이 혼자 계획하고 실천, 점검하고 있다면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진입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형광펜 활용법 : 점검의 목적은 틀린 것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공부를 마쳐낸 아이를 위해 '칭찬의 형광펜'을 사용해라.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겠지만 그건 못본거다.
05. 아이의 꿈을 자주 일상적으로 나누어라.
초등 단원평가보다 중요한 꿈, 미래, 높은 목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 본적이 있는가? 아이의 꿈에 대해 자주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어라.
다큐멘터리 활용하기 : 꿈이 없는 아이에겐 김연아선수, 손흥민 선수, BTS등의 이야기가 약이다.
꿈 평가하지 않기
일상 속 직업 체험 시도하기 :
06. 아이 성향에 따라 단기, 장기 보상을 선택해라.
칭찬의 말: 잘했어라고 똑같은 칭찬만 하면 듣는 사람도 재미가 없다. 감동이다/멋지다/놀랐다/감탄을 안할 수가 없다/나가서 자랑하고 싶을 정도다/사진으로 찍어놔야겠다/역대급이다 등등 다양한 표현으로 1분 이상의 시간을 들여 호들갑을 떨어라.
07. 절대 다른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공부 못하는 이유가 다양하는 잘하는 이유도 다양하다.
-지난번에 한 실수가 줄었네.
- 꾸준히 연산연습하더니 수학 시험문제를 척척 잘 풀었네
- 시험 문제 풀 때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뭐였어?
08. 단호함과 다정함을 일관되게 보여주어라
다정함: 아이는 공부를 하고 싶어 한 적이 없고, 아이도 잘 하고 싶고 잘하려 노력하고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늘 이규민이라고 들으니 적어도 집에서 만큼은 우리 규민이 라고 따뜻하게 불러주자.
단호함 :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라는 것.
09. 아이의 '롤모델'이 되어주세요
아이들은 하라고 한대로 하지 않고, 본대로 한다.
부모 성장을 위한 좋은 습관 목록
1) 매일 운동 : 종목,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정하면 더욱 좋다. 혼자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면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줄넘기, 산책 등을 하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라
2) 매일 독서 : 10분, 30분처럼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책 읽기로 계획하고 아이들 앞에서 읽어라.
3) 강의 영상 시청 : 아이들이 간식 먹는 시간 등을 활용하여 틀어 놓으면 아이들도 같이 듣는다. 이때,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것임을 강조. 습관이 잡혔다면 매일 하나씩 영어 강의 영상을 보는 것도 좋다.
4) 영어책 낭독 : 매일 한쪽, 혹은 10분 만이라도 성인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어라.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읽다보면 길이 보인다.
5) 글쓰기 : 블로글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 등 엄마의 성장을 위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음을 아이에게 팍팍 티낸다.
6) 여행 계획 세우기 : 몇달 후 계획된 가족 여행을 위해 매일 일정 시간을 들여 공부하듯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라.
7) 스마트폰 절제하기 : 밤 10시 이후 가족 핸드폰 한곳에 모으기
8) 매주 도서관, 서점 방문하기 : 아이가 중학년 이상이라면 각자 보고 싶은 책을 보다 만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