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3부터 아주 쉬운 거 시작해서 중 3전에 수능 영어 끝낼 수 있다. 10개까지 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너무 많이 시키는 학원을 비추한다.
√ 기억력이 조금 부족한 아이들조차도 장기기억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 부모님과 아이의 영어실력은 상관이 없다.
1. 초등 영어, 학부모들이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학부모님들이 많이 흔들리고 영어를 놔버린다. 아예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하던 영어를 갑자기 주 2회가 되고, 학원 과제도 몰아서 하다 보니 중간에 쉬는 텀이 발생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초2라면 초3을 앞두고 있고 아이들 마다 실력이 다른데 준비가 미흡했던 아이들이 초3에 영포자가 된다면 슬픈 일이지만 사실이다. 영어가 가장 어렵다고 느낀 시점이 언제냐는 질문에 3위가 초3이다. 어려워서가 아니라 상대적 격차 때문이다. 나도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술술 읽고. 좀 천천히 해도 되지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라도 초3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 지금은 리딩에 집중해야 할 타이밍인데 말이 쉽지 리딩이 쉽지 않다. 대부분의 영어 교육서는 되게 잘하는 아이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원서 읽기를 강조하는데 그걸 잘 못 따라가는 아이들이 훨씬 많은데 그에 대한 리딩 설루션이 없다. 그렇다고 교과서는 너무 쉽고 충분한 노출과 학습이 될 수 없다. 아이들마다 상황이 다르다 보니 리딩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다음은 어휘의 문제가 생긴다. 이 부분은 정말 강조드리고 싶은 게 시중에서는 리딩만 잘하면 어휘는 해결이 된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정말 그럴까? 읽으면 들어오겠지~. 모범 답안은 맞지만 이것의 전제는 일 년에 원서를 수백 권 내지 천권을 읽는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이다. 그 정도까지 영어를 잘 읽고 많이 읽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극상위권이거나 언어적 감각이 있거나 열혈 어머니 밑에 잘 환경이 조성된 케이스 아니면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이것에 대한 솔루션은 말해주지 않고 있다.
심지어 리터니 아이들조차도 공부를 해야 한다. 외국어로서의 언어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 원서 읽기로 어휘가 모두 해결된다는 생각은 대다수에 해당하지 않는 환상이라고 생각한다. 어휘를 어느 정도 챙겨주는 것이 오히려 리딩에 도움이 된다.
픽션만 읽는 아이들이 비문학 소재의 어휘까지 정복이 될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소재가 다른데 같은 어휘를 쓰지는 않는다. 비문학은 더 개념적이고 추상어휘가 핵심인데 초등 고학년부터 수능까지 그 이후 평생 따라다니는 어려움 중 하나가 추상어휘에 대한 문제다. enhance 같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어휘. 아이들이 중학으로 오면서 어려워하는 것이 추상어휘가 확 늘어나는 시기라서 그렇고 이 때문에 영어를 어려워하는 시기 1위가 중1이다.
영단어 전에 재고하다 라는 우리말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제대로 많다. 학원을 보내도 어휘는 학원에서 숙제로 내주고 알아서 하게끔 하는데 여기서 무너지는 것이 굉장히 많은데 이에 대해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부분들이 무섭다.
2. 영단어 암기 노하우
영어는 영어대로 국어는 국어대로 해야 하는데 자꾸 까먹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역설적이게도 매우 적은 수로 시작해야 한다. 오히려 영단어 때문에 영포자가 된다. 토 나오게 해도 끝이 없고, 아이들 수능 전까지 몇 단어를 해야 하는지 조사해 봄. 수능에 나오는 어휘가 그리 많지 않다. 시작은 1개로 시작한다. 나중에 많이 해도 굳이 10개 이상 할 필요가 없다. 제대로만 시작을 했다면 중등에서도 10개를 넘지 않는다.
교육부 필수 영단어 초등 800개. 1년 중 빨간 날 다 쉬고 주말 쉬고, 240일 정도 된다. 학년이 올라가면 2개 정도는 할 수 있다면 2년 정도면 800 단어는 해결이 된다. 정말 쉬운 단어가 포함이 되어 있다. 그걸 빼면 오히려 800개보다 더 할 수 있다.
하루에 3개를 한다고 하면 1년 240일에서 800개는 다 할 수 있다. 교육부 필수 3,000 단어 안에는 심화 영단어까지 포함되어 있다. 400 단어 정도가 심화.
초3부터 아주 쉬운 거 너무 쉬운 거부터 하나씩 한다고 쳐서 계산을 해 보면 중3전에 수능 영어 다 끝낼 수 있다. 너무 많이 시키는 학원을 비추한다. 애들이 질려 버린다. 단기간엔 실력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고, 해외 캠프 중에는 영어 단어만 외우게 시키는 캠프도 있다. 이런 거에 현혹되면 안 된다.
두 번째 기억력과 관계된 부분. 휘발되지 않게 어떻게 해야 하나? 나노 학습법. 깜지는 바보 같은 방법이고 장기적 기억과 관련이 없는 메커니즘. 이 단어를 외우는데 5분을 쓸 거라면 잘게 쪼개서 외워라. 고등한테는 7번 보라고 한다. 1분이 안 걸린다. 시작할 때는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를 보는 것이 1 회독이다.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영단어가 싫고 어려운 아이들은 부담스러워하는데 아는지 모르는지만 체크하게 하면 부담이 줄어든다. 일단 발을 들이밀어야 한다. 감정적 여과. 내가 싫은 거는 공부를 해도 머리에 안 남고 걸러져 버린다.
애가 싫어하는 과목을 시키려고 하면 하기 싫어서 제일 뒤로 미루고 안 한다. 내일로 미루다가 영원히 미룬다. 빨리 아는지 모르는지부터 체크해서 일단 발을 들여서 1번으로 인정해 주면 좋다.
소리 없는 영단어 공부하는 게 최악. 듣고 써보는 것이 좋고 쓰는 것이 준비가 안되었다면 듣고 눈으로 많이 익혀 본다. 맨 마지막은 물어봐준다. 기억력이 부족한 아이들조차도 장기기억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 일상 속에서 이렇게 해보세요
가장 머릿속에 남는 단어는 자기와 연관이 되어 있는 단어다. 여러 번 강조 드리짐반 한국말 뜻 자체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생각보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 물어보면 아는데 설명은 못하겠어. 그게 모르는 거야.
애초에 한국말 어휘가 안 되는 아이들이 엄청 많은데 일력에는 국어 어휘에 대한 설명도 같이 되어 있다. 한 번은 같이 읽어보고 30초도 안 걸린다. 뭔가 남아야 하니 워크북도 준비되어 있다. 삼박자만 잘 가주 처지면 영단어 학습 습관이 만들어진다.
어휘 학습을 열심히 했을 때 벌어지는 일, 초등 때 진도보다는 영어 자체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것은 너무 과하고 싫어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영어 코칭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영어 문법 너무 일찍 시작하고, 영단어 많이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승산이 없다. 근데 꼭 1~2명이 ㅅ ㅓㅇ공하는데 그것은 애가 특이한 것이다. 그런 잘못된 사례를 보고 조급한 마음으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기에 맞는 포인트지만 집어주면 된다.
고등이 되면 영어는 저냙적으로 접그내향한다. 어휘력이 높은 아이들은 수능 영어 2등급 쉽게 나오고, 영어가 만만하게 보인다. 문법을 시작하기 위한 조건으로 하년이 올라갔다고 무조건 하는 것이 아니라 문법 교재 나와있는 예문을 최소한 70~80%를 해석하 ㄹ수 있어야 하고 이것은 어휘실력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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