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영어로 업무를 해왔고 영어를 잘 한다는 얘길 들었지만 그동안은 나에게 얻을 것이 있는 외국인들과만 일을 했던 것. 즉 나를 배려하는 사람들과 영어를 한 것.
그러나 실리콘밸리에서는 영어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상황. 논리로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논리만큼 영어가 빨리 고급스럽게 나오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
닥터 두보스. 레전드 투자자. 시리음성인식 기술을 가진 회사에 투자해서 애플에 판 것. 핫 메일에 투자해서 MS에 팔고. 숙박업이 끝났다 했는데 숙박업이 IT를 만나서 에어앤비. 아직까지 테크를 만나서 퀀텀 점프를 못한 유일한 도메인이 교육.
# 영어 가르치는 찐 노하우
토익도 만점맞고 영어 강사도 하고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면서 영어가 많이 늘었다. 영어는 이렇게 평생 배우는 것이다. 초등때 떼고 중등때 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를 과목으로 보는 순간 아이가 영어 때문에 삶이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없다. 글로벌코드란 책에서 글로벌 종족이라고 하는 그룹의 사람들이 소통하면서 이 세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그 종족에 속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3개 나라에 나를 재워줄 친구가 있는지, 3개 국어를 하는지, 3개 나라에서 급여를 받고 일해 본 경험이 있는지.
# 아이들에게 동기부여 해주는 방법
영어는 에스컬레이터 같은 것이다. 첫번째 계단에 발만 잘 올리면 그 이후에는 자동으로 가는 것. 영어가 좋다는 감정을 갖게 해주는 것. 농담하거나 사람을 재밌게 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되는 것
#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이것이 바로 호두잉글리시를 개발하게 된 이유. 게임과 교육을 합치는 시도를 한 것이다. 아이들 눈에는 게임처럼 보이고 엄마들 눈에는 교육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일단은 무조건 재밌게 보이는 것이 맞다!!!! 음성인식 엔진으로 영어로 말하지 않으면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 1700시간을 말하는 시간으로 채우는 것이 어렵다. 게임으로 하는 것이 원어민 보다 낫나요? 낫지 않을 수 있지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이고 그로인해 맞춤 교육을 개발할 수 있다.
# 영어보다 중요한 이것
학습 민첩성. 지금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얼마나 빨리 배우는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대학까지 배운걸로 먹고 살 수 있었던 사회가 있었지만 지금은 평생학습이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다. 새로운 문제가 있을 때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굉장이 중요해졌다. 라이프타임 러너의 기질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가장 위대한 교육 비용 0원
아이와 놀아줄 때 귀찮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위대한 교육은 무언가 대단한 것을 해줄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부모가 귀찮음을 극복할 때 일어난다. 우리 아이와 보내는 시간, 아이의 미래에 대해 보내는 시간은 억지로 만들면 생기지 않는다. 아이의 ~~에 대해 같이 얘기하자를 회의 잡듯 잡아야 한다. 사립 학교 못보내줘서, 영유 못보내줘서 잘 안되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서 온 우리가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현재에서 만나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방향성은 알 수 있다. 무인점포가 늘어날 것인지 아닌지,원격 근무가 줄어들지 늘어날지는 알 수 있다. 이런 방향성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최고의 교육"이란 책에서 AI가 대체 할 수 없는 사람의 고유 영역에 대해 잘 정리해 놨다. 지식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바뀔 것이다. 예를 들어,영어라는 과목은 지식이지만 소통은 역량이다.
# 이것은 꼭 기억해주세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해질까에 대해서는 시간을 잘 쓰지 않는다. 우리나라 교육은 하방을 높이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쏟고 있다. 상방은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부부끼리 아이와 얘기하지 않는다. 하방에 신경쓰는 시간의 절반만이라도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라.
2018년 초, 식단에서 당을 제거해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크게 줄였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더는 시도 때도 없이 배고프지 않았다. 제이슨 펑 박사 책에서 " 살이 찐다는 건 호르몬의 문제다. 무엇을, 언제 먹느냐가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것. 따라서 이 두 가지를 바꾸면 살을 뺄 수 있다."
인슐린이 왜 중요할까? 인슐린 저항성이란 무엇일까? 내가 자주 먹으면 내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비축하느라 바빠지고, 내가 덜 먹으면 몸에서 에너지는 태우는 시간이 길어진다. 단식은 내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지 않고 태우는 것에 더 집중하게 한다.
<제이슨 펑>
과체중이 되면 심장병, 뇌졸중, 암의 위험이 커진다. 과체중이 아닌데도 대사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이 많고 과체중이지만 대사 건강이 양호한 사람이 많다. 이처럼 체중이 전부는 아닐지라도 단식은 많은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소화, 호르몬 그리고 음식이 에너지로 저장되는 방식 ◆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에너지로 바뀔 수 있는 음식이 있으니 이 음식 에너지를 미래를 위해 저장해야 한다고 몸의 다른 부분들로 신호를 보낸다. 몸은 두 가지 방법으로 에너지를 저장한다. 바로 당과 체지방이다. 당은 빠른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지방은 비축되어 있으며 우리 몸에 준비된 혈당이 없을 때 태울 수 있다.
혈당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탄수화물을 먹는 것. 탄수화물은 당 사슬. 당의일부가 신장, 간, 뇌 등 세포에 사용되고 남은탄수화물은 글리코겐으로 간에 저장된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또 다른 방법은 체지방. 포도당을 너무 많이 먹어 간의 글리코겐 저장고에 다 저장할 수 없으면 간은이 포도당을 중성지방으로 전환한다. 중성지방은 지방세포의 먹이가 된다. 글리코겐은 사용하기 쉽고 간이 간단하게 처리하지만, 간에 저장되는 공간이 제한된다. 체지방은 접근하지더 어렵고 간이 분해하기 더 힘들지만 저장 공간이 무제한이다.
◆ 인슐린 그리고 당뇨병의 발병 ◆
인슐린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라고 몸에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이다.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갑자기 수치가 치솟거나 떨어지는 것도 방지한다.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음식 에너지를 저장할 것이다. 그러나 췌장이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하면 문제가 시작된다. 흰 빵, 설탕이 든 음료, 케이크, 쿠키 같은 정제 탄수화물. 인슐린 수준이 높으면 음식에너지를 계속 저장하라는 신호가 전달되어 몸이 저장된 지방을 태우지 못한다. 우리는 냉장고를 계속 채워 넣으면서 지하 냉동고(뱃살)가 왜 넘쳐나는지 궁금해한다. 혈당이 계속 높으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될 수도 있다.
◆ 단식의 작용 ◆
단식은 호르몬을 조절한다. 단식은 다이어트 그 이상이다. 체내의 제어 장치가 재 설정되어 적절한 양의 에너지를 태울 수 있다. 단식을 하면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고 우리 몸에 더 이상 이용 가능한 음식이 없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글리코겐이 나 지방의 형태로 저장된 에너지를 끌어다 쓴다. 우리가 매일밤 자는 동안 죽지 않거나 몇 시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이유다.
체중을 감량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려면 비만을 유발하는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 잡는 일이 핵심이다. 호르몬 불균형이란 높은 인슐린 수치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 단식과 대사 ◆
우리가 하루 세끼뿐만 아니라 간식을 챙겨 먹어서 하루 6~7회 먹으면 인슐린이 많아 몸이 체지방을 태울 수 없는 포식상태에 머무른다.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의 에너지균형 방정식은 사실상 관련이 없다. 핵심은 배고픔을 조절하고 기초대사율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포만감을 높이고 인슐린을 낮게 유지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메건 라모스>
단식으로 개선된 질환은 셀 수 없이 많다. 여드름, 다낭성 난소 증후군, 관절통, 담낭질환, 천식, 알레르기 등.
◆ 단식과 암 ◆
비만은 암의 주요 위험요소이며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단식이다.
chapter 2. 과학을 넘어서 :단식이 정신과 감정에 주는 혜택
<메건 라모스>
건강 문제가 거의 없더라도 단식은 여전히 삶을 바꿀 수 있다. 여성들이 장기단식을 하게 되면 감정적이 되는데 장기 단식 중 뱃살이 많이 빠지기 시작하기 때문. 과도한 지방세포는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생성하고, 지방세포가 손실되면 에스트로겐이 저장고에서 혈액으로 방출. 그래서 짧은 기간 동안 호르몬이 치솟아서 감정에 영향을 받게 된다.
<제이슨 펑>
칼로리 인 - 칼로리 아웃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믿는 사람들은 너무 단순한 공식이라서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체중을 줄일지식과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에 넣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면 된다. 따라서 살이 찌는 것은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거나 몸을 더 움직일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는 성격적 결함으로 본다.
비만이라는 질병에서 지방축적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 음식 섭취량과 운동량이 아니라 배고픔과 대사가 주된 원인이다.
chapter 3. 호르몬과 배고픔이라는 불량배
<이브 메이어>
배고픔이라는 불량배에 관해 알게 된 7가지 사실
1. 배고픔은 습관이다
배고픔은 평소 식사 시간 즈음에 찾아오는 일이 많다. 먹는 빈도를 낮추면 배고픔은 곧 사라진다.
2. 배고픔은 다루기 쉽다.
음식에 대해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시작하면 배고픔은 줄어들기 시작한다.
3. 배고픔은 사라진다. 배고플 때 먹지 않으면 곧 사라진다.
4. 배고픔은 굶주림이 아니다. 단식할 때 체지방에 의애 몸을 지탱할 수 있고 그렇게 될 것이다.
5. 배고픔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배고픔은 뇌, 몸 또는 들다가 보내는 메시지일 수 있다.
6. 배고프다고 항상 먹을 필요는 없다. 물이나 다른 액체를 주거나 무시하면 된다.
7. 배고픔이 강조될 필요는 없다.
<제이슨 펑>
◆ 배고픔과 호르몬 ◆
포만감 호르몬은 단백질에 주로 반응하는 펩타이드 YY와 지방에 주로 반응하는 콜레시스토키닌이다.탄수화물에는 포만감호르몬을 자극하는 성분이 없으므로 먹고 나서도 계속 배고프게 느껴진다. 하지만 베이컨과 달걀을 아침식사로 먹는다면 즉, 식이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한다면 금방 다시 먹고 싶을까? 그렇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수치가 치솟아 췌장에게 인슐린을 급증시키라고 한다. 인슐린의 임무는 몸에게 음식에너지를 체지방으로 저장하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인슐린이 엄청나게 급증하면 들어오는 대부분의 음식 에너지가체지방으로 즉시 전환된다. 근육과 간, 뇌는 에너지를 위해 여전히 포도당이 필요하므로 방금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다.
게다가 이런 가공식품들은 섬유질을 대부분 또는 전부를 제거했기 때문에 위장에 들어가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 배고픔, 단식 그리고 그렐린 ◆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은 펩타이드 YY와 콜레시스토키닌과는 달리 식욕을 증가시킨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살을 빼려면 그렐린을 낮게 조절해야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렐린 수치는 아침 9시경 가장 낮다. 점심과 저녁 다음날 아침 식사시간에 그렐린이 뚜렷하게 상승하는데 이는 배고픔이 학습된 반응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먹을 시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배고프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에 먹지 않으면 그렐린이 지속해서 증가하지 않는다. 2시간 후에는 배고픔이 절로 사라진다.
<메건 라모스>
마늘빵과 파스타, 아이스크림을 먹어 치운 다음에도 계속 배가 고팠던 적이 있는가? 저녁 정찬후 집에 돌아와서 자기 전 팝콘 한 봉지를 몰래 게걸스럽게 먹어 치운 적이 있는가? 식욕은 호르몬에 의해 자극되기 때문에 우리가 바꿀 것은 호르몬이다.
◆ 배고픔은 습관이다◆
점심에 엄청난 양의 식사를 했다면 저녁 시간에 배가 고프지 않아야 마땅하지만, 여전히 저녁이 되면 배가 고플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하루에 여섯 번 이상간식을 먹거나 식사를 한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 걸 방지할 수 있을까? 임의로 식사를 건너뛰고 식사 간격을 다양화하면 하루에 세 번에서 여섯 번 먹는 현재의 습관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매일 음식이미지와 음식이야기, 음식점에 둘러싸여 생활한다.
하지만 익숙한 행동을 갑자기 중단하면 습관을 성공적으로 끊기가 어렵다.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덜 해로운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이다. 예를 들어 티브이를 보면서 감자칩이 나 팝콘을 먹는 습관이 있다고 해보자. 살찌는 간식대신 허브나 녹차로 바꿔보는 것이다.
사회적 영향도 식습관에 큰 영향을 끼친다.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종종 커피,칵테일을 마신다. 단식은 내 일정에 맞추면 된다.
배고픔습관을 끊는방법
1. 식탁에서만 먹어라. 책상에서 차안에서,소파에서,침대에서,영화관에서 먹지마라.
2. 예를들어 3시 30분에 항상 간식 먹는 버릇이 있다면 알람을 설정하고 음식대신 물이나 차한잔을 마셔라.
온라인수업을 모니터하며 어떤 과목에서 늘어지는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 먼저 끝낼 수 있는과목부터.
# 3,4학년 공부가 유독 어려운 이유
- 4학년은 일단 수학이 어렵고 과학과 사회에서 소화해야 하는 학습량이 4학년 입장에서는 매일매일 헐떡거리며 달리기를 하는것과 비슷하다.
- 주 1~2회는 독서록 글쓰기를 한다.
# 초등 고학년 : 시간관리 기술이 성적을 좌우한다.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은 차이를 만든다.
# 미디어 노출 시간 줄이기
# 5,6학년 쯤이면 글쓰기에도 아이들 간 격차가 벌어진다.
# 초등 방학 : 예습과 복습을체계적으로 활용한다.
- 수학은 복습 후 예습이 관건
수학은 이미 배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4학년 또는 5학년 올라가기전 방학 동안 미리 한 학기를 대략예습하는 것은 굉장이 큰 도움이 된다. 예습보다는 복습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방학 중에는 학기중 문제집을 풀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집 한권을 다 풀라고 하면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으니 문제집이 아깝더라도 단원평가 정도만 풀게 하고 틀린 부분위주로 짚어주어라. 한권을 복습으로 다 풀면 아이가 힘들어 지칠 수 있다.
옆에서 지켜본다라는 마음으로 아이의온라인 수업을 대해야 마음이 편하다. 아이의 온라인 수업을 봐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어도 의자에 앉을 때 부터 짜증이 난다. '일도 힘들어 죽겠는데 집에서도 이렇게 해야 해?'.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의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감지한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공부할 때 최대한 곁에서 지켜보다가 다 끝나면 조금봐 주는 것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 맞벌이 부모의 경우
맞벌이 부모라면 저녁에 아이의 공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낮에 어느정도 끝내라고 한 다음에 제대로 하지 않은 부분을 봐줘도 괜찮고, 여력이 있다면 부모가 귀가한 후에시작해도 좋다. 물론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후자보다는 전자가 훨씬 좋다. 퇴근해서 다 봐주면 취침시간도 늦어지고 부모도 힘들다.
2. 기질 : 집공부의 성공을 좌우하는 의외의 요소
# 순응형 아이 vs 비순응형 아이
순응형 아이 : 순응형 아이들도 스트레스는 똑같이 받지만 속으로 꼭꼭 숨겨두기 때문에 최대한 세심하게 반응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면 종종 공부량을 줄여주는것도 필요하다.
# 비순응형아이
가. 미리규칙을 만들어라.
나. 아이가무언가를 원할때는 들어주어라.
다. 고집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어라.
라.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게 해주어라.
마. 너와 같은편이다 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어라.
3.준비
문제는해야 할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 해야 할 일은 공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공부 외의 것.지우개를 찾아 돌아다니는 일,수학익힘책을 찾아 헤매는 일.
# 준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아이들의 집중시간은 절대 길지 않은데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그래서 공부를 하기 전에 미리 교과서, 공책, 학용품 등 준비물을 책상위에 가지런히 놓아두어야 한다.
# 학교에 제출할 결과물은 한곳에 모아둔다.
# 공부하는데 정리가 중요한 이유
아이들 공부를 봐주려고 책상에 앉으면 짜증부터 나는 이유.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환경 때문이었다.정리가 집공부의 기본이라는 사실을깨닫고 아이들과 집안 곳곳을 정리한 뒤로 확실히 달라졌다.
# 정리는 그때 그때, 무조건 아이와 함께
아이들 활동 중간중간 정리하자고 알려준다.
03. 책읽기:집공부의 기초가 시작되는 곳
# 물리적인환경 조성하기
거실한쪽에는 책장을 들여놓고 ,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은 아이 발이 닿는 거실 한쪽 구석에 둔다.
학급 담임을 하면 눈에 띄는 아이들,알아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공부 기초 체력'이 좋다는 것이다. 공부 기초 체력이 좋은 아이들은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학년이 올라간다고 해서,갑자기새로운 내용을 배운다고 해서 성적이 금방떨어지거나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는다.
공부 기초 체력을 키우려면 텍스트를 이해하고 통찰하는 문해력, 나는 해낼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루틴,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시간을 빼앗기지않는 시간관리 능력 등 여러 가지 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문제는이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것이다.
01. 초등 집공부가 중요한 이유
# 불만족스러운 온라인 수업
갑작스럽고 답답한 시작 , 비대면 수업이라는 한계, 턱없이 제한적인 피드백.
# 학력 격차를 줄이는 집공부
기나긴 온라인 수업 끝에 등교한 아이들이 수업준비를 척척하는 아이들이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학력격차는 코로나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더 심화되었다. 가정에서 제대로 돌봐줄 수 있는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연습하며 오히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거의 시간낭비에 가까운 일이 되기도 한다.
# 공부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눠야 하는 이유
공부를 시키는 사람이 엄마,아빠 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공를 엄마,아빠 때문에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한번의 대화로 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가 공부에 대한 목표 의식을 정립하게 된다.
# 공부해라는 말 대신 부모가 해야 할 일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아이에게 손 씻을 틈도 주지 않고 손싰어라고 먼저 말한다. 부모가 아이의 온라인 수업을 봐주면서 공부해 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상황을 주도한다고 느끼지 못한다. 아이에게 맡긴다고 해서 100% 충실하게 공부를 하진 않지만 일단아이에게 키를 넘겨서 자신이 알아서 한다는 느낌을 가지면 공부는 엄마,아빠때문에 하는 것 이라는 인식은 버리게 할 수 있다.
#집공부 몰입의 3요소
1.구체적인 목표 설정
# 고수인 부모는어떻게 목표를 제시할까?
" 72~76까지 풀자.오늘은 분수를 간단하게 나타내보는 문제야. 약분을 알고 기약 분수로 나타낼 수 있으면 오늘 공부는 성공!" 공부할 내용을 짚어주고 무엇을 해야 끝판왕을 깰 수 있는지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공부를 시작할 때 끝판왕을 알려주어라.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면 아이들도 마음속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을 갖게 된다.
# 최적의 난이도
몰입을 위해서는 아이가 '약간' 어려워하는 수준의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어떤 수준이 아이의 현재 수준보다 약간 어려운 것일까? 이번학기에 배우는 내용은 모두 아이 수준보다 약간어려운것들이다. 다만 복습이 안되었을 경우, 특히 수학은 상당히 어려운 수준이 될 수 있으니 이미 공부했던 수학문제를 한번 풀게 해서 정확한 수준을 진단해 보아야 한다.
# 명확하고 즉각적인 피드백
공부하면서 명료하게 피드백을주면 아이는 게임을 할 때 처럼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 약분을 제대로 할 수있구나.
- 기약 분수로 나타내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았네.
- 이제 통분을 잘 할 수 있구나.
2.아이의 자존감과 집공부의 상관관계
# 공부의 본질과 집 공부
자기효능감을 위해 학교 공부는 중요하다. 학창 시절의 공부는 그날 그날 해내야 하는 과업이다.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면 '난 해봤자 안돼'라는 생각에 위축된다.
# 아이의 자존감과 집공부
초등시기의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하는 일을 통해 성취감을느낀다.자신이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면 또래 집단에 비해 열등감을 느낀다. 부모가 아이의 공부에 관심을 갖고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지점때문이다. 매일해야 하는 공부를 제대로 해내서 성취감을 느낀다면 분명 스스로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 자존감을 위해 꼭 해내야 하는 과업인 공부를 완수하기 위해서 집공부가 필요하고 집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학부모 상담은 크게 대면상담, 전화상담 두가지가 있는데 가능하면 대면상담을 권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경우에는 전화상담이라도 하길 권한다.
1. 담임 선생님을 응원해주세요
최근 교육계 속상한 뉴스로 많은 선생님들이 힘들어 하고 계시다.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 격려의 말이나 지지의 말씀을 드리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줄넘기 평가 결과를 알려드리면서 여름방학 인사를 드리는 차원에서 문자를 보내드렸는데 답장이 온 문자 중에 응원의 말씀이 있는 문자를 받고 감동 받았다.
이렇게 상담 전 우호의 말씀을 드리면 좋은 분위기에서 상담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 학업 성취도
모든 부모님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항이다.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실력과 수준을 알고 있다. 우리 아이가 반에서 몇등인가요?라고 물으면 대답하기 어렵지만 과목별, 전체적 학업 성취수준을 물으면 답을 들을 수 있다.
3. 수업태도에 대해 물어야 한다.
아이의 집중도와 참여도. 수업시간에 장난치고 태도가 안좋지만 학원을 다녀서 단원평가를 보면 점수가 잘 나오는 아이들. 점수가 잘 나오면 문제가 없을까? 초등시기 단원평가 점수보다 아이들 수업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초등때 바른 태도가 이후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업시간 태도는 바른지, 손을 들고 발표는 잘 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4. 친구관계(생활측면)
친하게 지내는 누구인지, 다툼이 잘 생기는 친구는 누구인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담임 선생님은 쉬는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주로 누구와 무엇을 하고 노는지 알고 있다.
5. 보완해야 할 점
부모님이 먼저 묻지 않으면 담임 선생님이 먼저 얘기를 꺼내기 어렵다. 귀한 시간을 내서 상담을 하는데 좋은점만 듣고 끝내는 것이 최선이 아닐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다르다. 부모님이 보지 못한 모습을 선생님께 듣는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상담 후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것도 중요하다. 아이들도 담임 선생님이 본인에 대해 어떻게 얘기했는지 궁금해 한다.
인천대 평생교육원에서 하는 수과학 캠프 수업을 신청하였는데 아이가 수업을 받는 동안 들을 수 있는 부모교육강의도 있어서 신청했다.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시간 때우기 딱 좋게 되어 있어서 고민도 하지 않고 신청.
사실 우리 아이가 산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제를 보고 신청할지 말지망설여 졌지만 그래도 일단 들어보자 싶어서 신청했는데 결론적으로 너~~~~~~~~~~무만족스러웠다.
강의실에 등장하 신선생님은 예상외로 나이가 조금 있으신 남자박사님이셨다. 이름 때문에 여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박사님께서 등장하시자마자 나. 박. 사. 님. 의 느낌이 들어서 ㅋㅋㅋㅋ아, 이런 오늘강의 지루하면 어쩌지 싶었으나 신청하지 않았으면 너무너무 서운할 뻔했다. 게다가 교육대 기자 TV에도 출연하셨다고 하여 바로 검색해 보았다.
영상의 내용도 훌륭하지만 역시나 오프라인만큼 더 실질적으로 강의의 진수를 맛보기란 어려운 것 같다. 실제 강의는 영상보다 백배는 더 좋으므로 언제 어디서든 한근영박사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다면 신청하여 듣기를 정말추천한다.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3요소는 민감성, 반응성, 일관성이며 이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감성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민감하게 살피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같이 해주고 부모가 나서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될지 안될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한다면 혼자서 책을 찾아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버 되는 법에 관한 영상을 같이 시청하는 것이다.
# 아동, 청소년기의상담
1단계 : 지능수준확인
> 병원에서 비싼 비용을 주고 검사하기보다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능검사나 진로탐색검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2단계 : 적응에 문제가 있는가?
3단계 : 스트레스 요인이 집
>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더 치명적인 이유
> 수면, 공부, 식사, 식구들을 대하는 태도 등 민감성을 갖고 살피기
4단계 : 스트레스 요인이 학교
# 공부의 최종적인 목적은?
한 가지 일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정교한 방식으로 아이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웬만해선 게임회사를 이길 수 없다.
공부를 게임과 연결시켜서 공부에 대한 보상을 게임으로 제시해서는 안된다. 공부에 대한 보상으로 게임을 제시하면 맥주-치킨/골뱅이-소면/공부-게임이 되어 버린다.
성적이 나빠도 너는 내 새끼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 아이들에게 질문할 때
청유형으로 했는데 아이가 거절하면 열이 받으면 명령형이었어야 하는 질문이다. 청유형으로 할지 명령형으로 할지 잘 선택해야 한다.
칭찬보다 최적 수준의 피드백을 해라. 감정을 빼고, 일상적이고 루틴이 있는 일이면 칭찬을 하고, 100점 맞았다면 같이 기뻐해주면 된다.
아이가 매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매일 하던 거을 안 했을 때 혼내면 안 된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독려해 주어야 한다.
# 자율성 욕구-스스로, 즐겁게
작은 것부터 스스로 즐겁게 해 본 아이들은 공부도 스스로 즐겁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기력하고 수동적 태도는 굉장히 오래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 유능성 욕구-결과만이 아닌 과정도 초점
>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대신해결해주지 않고 약간의 힌트를 통해 스스로 해결토록 한다.
> 목표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애썼기 때문에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이 끝났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피자 한판 사주기 등.
#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높은과제 제공
> 실패나 두려움의 과정을 같이 해주어야 한다.
> 가장파괴적인 방법은 동기간의 비교이다. 비교대상은 3개월전의 나와 6개월전의 나가 되어야 한다.
강의 후, 질문시간에 한 개인 질문.
Q 자녀가 공부할 때 옆에서 반드시 같이앉아서 같이시간을보내주어야 할까? 편히쉬고 있으면 안되는것인가?
절대 그렇지않다. 현재 하루에 여러개를조금씩 하고 있다고 하니 다양한 과목을하기보다 2과목으로 제한하고 그날배운내용을 30분 안쪽으로 복습해라. 공부의 총량은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기.
위에선 두줄로 끝냈지만 박사님께서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계속해주시면서 답을 듣고 그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주셨다. 박사님께서 해주신말씀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고 한동안 그 힘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 수업을 신청하는 열의에 비해 참석한부모님의 숫자는 너무나 적었지만, 신청한 사람이 적었기 때문에 개인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므로 나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
시간이 정말 어찌가는지도 모르게 너무 빨리지나가버려 아쉬울 정도였다. 말씀도 너무 재밌게 해주시고 쉬는시간도 적절히 배치해주셔서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중고등 학생 된 아이들이 초등 수준과 굉장히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중에 중고등 수업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충분히 할만하다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다. 중고등가서도 학업성취도가 뛰어나고 공부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 학생들의 초등시절 모습 특성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사교육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학교내 모습과 습관 위주로 말씀드리겠다. 선행학습을 모두 하지만 그 효과를 누리는 것은 극히 일부이다.
특징 1, 서울형 문제나 평가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수학, 과학을 예로 들면 뒤로 갈수록 서술형 문제가 많아진다. 수학을 100점 맞느냐 한두 개 틀리느냐는 이런 문제에서 구분된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도 서술형 문제를 틀리는 학생들이 많다. 객관식이나 보기가 주어지면 답을 맞히지만, 그 사건에 대해 설명하거나 왜 그렇게 되는지 서술하라는 문제가 나오면 막혀버린다. 아는데 그때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다시 풀어서 맞췄어요는 다 맞춘 학생 입장에서 보면 모르는 것이다. 알면 당연히 생각이 나고 적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학업이 점점 차이가 벌어지는 원인이다.
특징 2. 노트작성을 꾸준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작성한다.
교사나 부모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한다. 초반 몇 개월은 작성을 힘들어하고 귀찮아 하지만, 6~8월쯤 되면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이 갈린다. 검사한다고 하는 날만 적는 학생, 검사하기 전에 몰아서 적는 학생, 안 하고 혼난 다음 부랴부랴 작성하는 학생. 이 학생들이 중고등 가서 학업을 스스로 하는 학생들이 나올까?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복습노트를 펼쳐보면 잘하는 아이들은 티가 팍팍 나고 이것이 과장해서 말하자면 아이들의 미래라고도 할 수 있다.
특징 3. 독서록을 포함해 글쓰기에 어려움이 없는 학생.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을 써봐야 한다. 5, 6학년 정도 되면 아무리 책을 읽으라고 해도 읽지 않는 학생과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로 나뉜다. 책도 안 읽는데 글쓰기까지 못한다면 어휘력뿐 아니라 문장력까지 어려워지게 된다. 독서록을 보면 자녀들의 성향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저학년 독서록은 그림위주, 고학년은 글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학년이 되어서도 긴 글을 쓰기 싫어하는 학생들이 있다.
특징 4. 숙제를 깜 밖 하거나 밀린 적이 없는 학생.
정말 기본적이면서 정말 어려운 일. 자기 주도 학습이 되어 있는 학생. 부모님이 숙제했니라고 알려주는 가정이라면 언젠가는 아이가 숙제를 잊고 안 하고 가는 날이 있을 것이다. 부모님이 챙겨주지 않아도 스스로 잊지 않고 해내야 한다. 3, 4학년부터 숙제를 자주 안 해오던 학생들은 고학년이 된다고 해서 습관이 확 바뀌지 않는다. 중학교 가면 수행평가가 많아지는데 초등 때 숙제를 안 해가는 습관을 가진 학생들은 기한에 맞추어 제출해야 하는 수행평가도 어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징 5. 책에 빈칸이 없다.
5번을 잘하고 있는 학생은 1~4번을 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선생님이 정답을 불러주면 받아 적기는 하지만 그마저 적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 빈칸이 있다는 것은 그것을 모른다는 의미이므로 복습하고 다시 적어보기만 해도 정말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