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문제집을 많이 풀기보단 학교 수업이라는 아이들에게 주어진 기본값 상황에서 공부습관 쌓기 시작해 보라고 말씀드림. 하루 30분이라도 학교 수업 내용을 예, 복습하는 습관을 우선순위에 두도록 가이드.
4담꼐 복습법 키워드는 골든타임, 포스트잇, 설명하기.
1. 골든타임이 있는 복습 :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20분 지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58%, 하루 지나면 33%. 망각을 극복하기 위해 '간격효과', 간격을 두고 자주 반복하면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결국 복습의 효과는 시점이 빠르면 빠를수록, 한번 오래 하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반복하할수록 높다. 즉, 복습의 시점이 수업을 듣거나 공부를 한 시간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복습에 걸리는 시간 단축된다. 따라서 복습은 최소한 수업 직후, 적어도 수업을 들은 당일에는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그 당일 복습을 어떻게 해야 하냐?
2. 그래서 필요한 포스트잇. : 작은 노트나 수첩이어도 상관없다. 집에 교과서를 구비해 두고 복습하라는 의견도 있지만 교과서가 집에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뭘 배우고 왔는지 부모님은 알 수 없고, 뭘 배웠는지 물어봐도 아이는 모른다고 한다. 만약 학생이 수업을 제대로 듣기만 했어도 머릿속에 오늘 선생님이 반복적으로 설명한 개념이나 어휘가 머릿속에 남는다. 초등수업의 경우 선생님이 한 번에 두세 개 정도 되는 개념을 수업하셨을 것. 그때 배운 개념을 키워드 정도만 포스트잇에 학교에서 써보게 한다. 만유인력의 법칙이면 만유인력의 법칙, 위도와 경도라면 '위도와 경도'. 수업이 끝난 쉬는 시간에라도 짧게 쓴다. 수업을 풀로 하지 않고 일찍 끝나면 종 치기 전에 짬이 나면 그때 이걸 해본다. 이렇게 하면, ㉮ 당일 집에 가서 복습할 재료를 만듦 ㉯ 수업을 정리, 갈무리하고 내가 뭘 배웠는지 다시 리마인드. 목차 정리가 된다. 목차를 중심으로 공부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텐데 키워드 같은 목차만 있어도 내가 배웠던 내용을 디테일하게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다.
수업을 마치면 큼직한 키워드를 쓰고, 그 다음 더 디테일한 키워드를 함께 적어가며 공부한 내용을 복습했다.
보통 집에서 복습을 하라고 하면 문제집부터 들이미느 경우가 많은데, 수업을 듣고 문제집을 푸는 건 효과가 없다. 복습을 제대로 하려면 학교에서 적은 포스트잇을 활용해야 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적어온 포스트잇을 보고 문제집을 풀기 전에 배운 내용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한다. 아이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알지 못하는 것을 찾게 된다. 이 부분이 중요.
공부한 내용에 대해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데, 여기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갈린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공부를 하고 나서 어디에 구멍이 있는지 귀신같이 잘 찾는다. 공부 잘하는 학생의 특징은 어떻게든 부족한 구멍을 찾아내서 메우는 것이 공부의 1번 목표이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문제집을 푸는 목적은 틀리기 위해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가 설명하다 모르는 부분을 인지하게 되면, 그때 그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교과서가 집에 한권 더 있다면 교과서 내용을 정독하고, 개념이 설명되어 있는 문제집을 참고한다. 너무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면 부모님이 설명도 해주고, 인터넷이나 유튜브 검색을 활용한다.
이렇게 이해를 했다면 아이가 배운 내용을 머리에서 꺼내보는 단계가 필요. 공부를 잘하는 핵심, 남들이 정리해 놓은 개념이나 정보, 지식을 자기 언어로 정리해 머릿속에 입출력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할 수 있다면 공부를 못하려야 못할 수가 없다. 교과서나 참고서를 보고 노트에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내 언어로 정리해야 구조화의 과정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을 위해 아이에게 백지에 방금 공부한 내용을 적어 보게 한다. 백지에 쓰다 헷갈리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다시 설명을 듣거나 공부해서 그 부분을 채운다. 백지 복습법.
친구들이 모두 문제집 풀고 있을 때 백지복습법을 하고 있었다. 맞은 문제는 백지 복습법을 한 내용들이고, 틀린문제는 자습서를 읽거나 교과서를 그대로 베껴 쓰며 공부했던 부분.
1단계 - 교과서의 대단원명과 소단원명 적기
2단계 - 책 보지 않고 배운 내용 적기
3단계 - 빠진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복습
4단계 - 시험전날 대단원의 모든 소단원 내용 다 복습
5단계 - 그 중 빠진 내용 확인하고 다시 복습
개념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개념을 모르면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절대 풀 수 없다. 이 영상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고 백지 복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제삼자에게 검증하는 4단계. 이것까지 습관이 되면 거의 100% 문제집을 풀지 않아도 95점 이상 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제대로 설명한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설명을 하다 막히면 내가 그 부분을 어설프게 알거나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에서도 답하는 것에 막히면 그 부분도 부족하다는 뜻.
설명하기 방법을 통해 성적을 올린 학생의 예 개념은 1회독하고 유형문제만 풀었을 때 과학점수는 83점. 그러나 백지복습법법을 통해 개념을 5 회독 이상하고 하고 난 뒤 과학 95점. 전지적 선생님 시점 공부법.
1단계- 강의 준비하기. 설명하기 위해 교과서나 자습서를 1회독 훑어본다.
2단계 - 중요한 내용에 형광펜체크 하며 중요한 내용 확인
3단계 - 요약과 정리. 백지나 머릿속에 핵심 내용 정리 요약,
4단계 - 대본짜기
5단계 - 연습하기
6단계 - 설명하기
보통 하루에 주요과목은 7~8개 개념을 배우는데 미니멈 30~최대 1시간이면 충분하다. 매일 이렇게 하면 힘들지 않나? 당일 복습 30분이 시험기간 2~3시간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당일 복습 안 하고 시험기간 돼서 하려면 두세 달 전의 내용을 거의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해야 하는 것.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결국 핵심이 되는 것을 익히는데 수업을 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집에 가서 복습해야 되기 때문에 집중하게 된다. 이 두 가지만 체계가 잡혀도 중학교가도 진짜 공부 걱정 안 해도 된다.
자기 주도적인 복습습관이 필요하다 하면 하루 30분만 투자해서 같이 공부하는 파트너가 되어 주어라. 어느 시점부터는 스스로 하게 될 것이다. 바쁘지만 이렇게 가르쳐주고 누군가가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부모님이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이 30분이 중학 가서 학원 찾아다니고 스트레스받는 시간을 아껴줄 것이다.
누군가에게 이 역할을 맡기게 된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디냅 수료한 아이들 플래너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초등 고학년 때 부모님이 꼭 알려줘야 할 '복습' 습관 | 조코칭 EP19 (구체적인 설명 예시 포함)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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