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집도 편하게 쉽게 쉽게 하는 일이 없다. 얼마나 이를 악물고 시키는지, 누구나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착하고 잘하는 아이는 동화책에만 있다. 우리아이만 힘들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집안일도 척척 해내지 못하고, 어떤 날은 전혀 못하는 날도 있으므로 가능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 매일 냉장고 검사, 가계부 검사를 한다고 생각해봐라. 우리는 매일 아이들을 검사하고 확인하고 있다.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겠나. 말투 표정 항상 신경써야 한다.
집에서 교재 나갈 때 너무 느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일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아이가 안하는 건지 못하는건지 확인해야 한다.
안할 때 , 안하는 이유를 찾아봐라. 과제를 빨리 끝내면 내가 양을 적게 줬나 싶어서 양을 더 준 적이 있다. 빨리 하면 엄마가 더 주니까 굳이 빨리 하지 않는다. 적절한 양을 끝내면 절대 더 주지 말고 자유롭게 놀게 두어야 한다. 공부하고 남은 시간은 쉬어. 빨리 안해도 게임이나 할거 다 하게 해주는 경우. 아이들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
할일을 안하면 다른걸 못하게 하거나 꼭 패널티를 주어야 한다. 아이가 어릴때는 엄마도 옆에서 책을 읽어라. 아이가 자리 잡으면 그때 집안일도 하고 해라.
빠르게 못할 때 : 안하니까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 수학할때 어떤 과정을 처음 보면 당연히 천천히 풀다가 점점 속도가 올라간다. 부모님은 다 빠르게 풀거라 기대하는데 시작할때는 생각보다 빠르게 하지 못한다. 저학년에는 반복을 많이 시키지 않기 때문에 늘 느리게만 보인다. 사실 느리게 당연한데 그래도 너무 못한다고 생각되면
1. 우선 순위를 정한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을 남기고 다 뺀다. 할 것을 줄여야 피곤하지 않아서 집중한다. 컴퓨터 역사 등등 경험을 위해 주렁 주렁 시키는건 개인적으로 가짓수만 많은 것은 비추.
2. 계획을 어떻게 짜느냐가 9할.
오늘 할일 남기기 vs 늦게까지 무리해가며 계획 지키기. 이 두가지 다 문제가 있다. 조금 남기더라도 수면 시간을 지키고 내일을 준비했다. 남은 양은 주말에 하루 여유를 두고 하는 것. 계획을 짤때부터 하루는 비워두는 것.
하루도 빠짐 없이 계획이 있다는 것은 문제다. 대체로 다 끝내는 일이 많았지만. 매일 다 못한다면 계획이 잘 못 되었다는 것. 그래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계획은 간단히 짜서 쉽게 기억이 나야 한다. 오늘 공부할게 뭐더라? 어디 찾아보고 하면 안된다.
교재의 수도 과목당 2권이 넘지 않게 해야 한다.
3. 교재하나에 주력시기를 갖는다.
하루에 2과목을 넘지 않는다. 국영수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수학, 영어/ 국어,영어 이런식으로. 수학도 현행외에 한학기만 진도를 나갔다. 언제까지 어떤 교재를 끝내고 싶다면 다른 과목을 일시적으로 스탑하고 싶다.
영어 교재를 떼[고 싶은데 시간안에 할게 많으면 영어만 며칠 하기도 했다. 수학은 일주일정도 교재를 떼는 것을 1순위로 하는 경우도 있었다. 시원하게 한권을 끝내버리면 아이도 저도 시원하다. 그 맛을 아이들이 느끼면 의욕이 생긴다. 진도가 다를수는 있지만 공부는 마음이 동해야 오래 간다. 미션을 클리어한 쾌감. 아이가 원하는 보상도 꼭 해주어야 한다.
4. 새로운 어휘, 개념 챙기기
모든 과목에서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진도를 빠르게 나갈 수 있다. 새로운 단원, 개념을 배울때는 그 단원의 어휘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 그럼 더 빠르게 진도 나갈 수 있다. 수학 어휘, 기본 개념은 아이가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어휘, 개념을 다 설명해주고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짧게라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