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도 이런 경험이 적지 않았다. 양심 없이 쭉 적어 베낀적이 있다.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었다. 그래서!!!
1. 답지 베끼는 걸 직접 봤거나 명확하게 드러났을 때
: 이때는 따끔하게 혼낸다.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르치기. 과제가 너무 많은가 싶어도 일단 혼내고 많으면 줄여달라고 말했어야 하는 것. 확대해석해서 예전일 까지 꺼내지 않는다. 그 행동 하나만 말한다.
2. 베끼는게 99% 의심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을 때
답지를 베낀다면 사춘기 이거나 그 쯤되서 속썩이고 있을 시기 일 것이다. 무조건 한 과목이라도 챙겨 가야 사춘기 끝나고 다시 공부 하고 싶을 때 시작하기 쉽다. 저는 수학만이라도 챙기자 라고 생각.
여러번 베꼈냐 화내기도 했지만, 아이과 관계가 벌어지기만 한다. 바로 화부터 내면 안되고 최소한 관계를 망치지 않는 방법으로 고민해야 한다. 1)채점 후 페이지당 두 문제씩 바로 앞에서 푼다. 답지에 다른 쉬운 풀이가 있다고 구슬리면서 . 빨리 끝내자. 문제 풀이에 막히면 다시 풀게하고 구슬린다. 2) 풀이만 본다고 말씀하고 제대로 적게해라. 수학이 답을 정확하게 써야 하지만 과정이 있어야 모든것이 가능하다. 깨끗한 풀이가 9할. 오류가 있는지 착각이 있엇는지 조건을 다 사용했는지 확인이 가능. 기본적인 계산 실수도 줄어든다. 답지를 베끼려고 해도 풀이를 베껴라라는 마음. 풀이를 꼼꼼하게 적으면 8할 9할은 챙기는 것이다. 풀이를 보고 그대로 적더라도 그것도 공부가 된다고 생각. 답지도 베끼다 보면 반듯한 풀이를 보게 된다. 여러 풀이 중 제일 짧고 풀기 쉬운 풀이를 적게 된다. 다양한 풀이를 계속 보게 되면 거기서 배우는게 많다.
고학년 수학 문제는 다양한 풀이를 어느정도 암기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풀이가 너무 길면 내가 푸는게 낫겠다 싶은 문제도 있다.
소리 높이지 않고 필요한 말만. 베끼지 마라 뭐되려고 그러냐 x. 풀이만 꼼꼼하게 적어라. 풀이가 부족하면 다시하라고.
제대로 풀이과정 적기!!!!
3) 베낀 과정은 반복하기 : 기본적으로 어떤 과정이라도 2~3회독을 기본으로 했다. 잘 안되는 부분은 챕터, 단원별로 다시 하기도 했다. 베낀 부분이라 느껴진다면 다시 반복 시킨다. 이때도 베꼈으니까 다시 하자 라는 말을 하면 안된다. 이 부분 중요한 부분이니까 다시 한번 더 하자. 한번 더 보면서 다져야 할거 같아 하면서 반복 시키기. 그럼 반복해서 적다보면 많은 거을 이해하게 된다.
어거지로 끌고가다 보면 스스로 공부하겠다라는 날이 분명히 온다. 사이가 좋아질때는 풀이 좀 제대로 베껴라, 정도껏 베껴라는 말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우리가 적당한 양을 주고 있는건지도 함께 고민. 너무 많아서 베낄수도.